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종근당ㆍ유한양행,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상태바
종근당ㆍ유한양행, 판매관리비 부담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8.06 0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 6개사 평균 판관비율 33.84%, YoY 1.11%p ↑
종근당은 4.44%p, 유한양행은 0.64%p 감소

지난 2분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6개 상위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이들의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33.84%로 전년 동기대비 1.11%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관리비 규모는 5650억원으로 3.3%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같은 기간 6개사의 합산 매출액 규모가 전년 동기수준에 머물러 판매관리비율이 상승했다.

▲ 지난 2분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어났다. 
▲ 지난 2분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에스티의 판매관리비율이 42.81%에서 52.24%로 9.43%p 급등,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분기 판매업무 정지로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선주문 효과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났던 1분기에는 반대로 판매관리비율이 28.58%까지 하락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에 이어서는 대웅제약의 판매관리비율이 35.95%에서 43.45%로 7.50%p 상승했다. 

대웅제약 역시 알비스 등 대형품목의 매출액이 사라지며 외형이 크게 줄어들면서 판매관리비율이 급등했다.

한미약품은 판매관리비 규모가 2.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판매관리비율이 44.93%에서 48.93%로 4.00%p 상승했다.

반면 종근당은 20%에 가까운 매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 증가폭은 0.7%에 그쳐 판매관리비율이 30.97%에서 26.53%로 4.44%p 급감했다.

유한양행은 판매관리비 증가폭이 13.0%로 6개사 중 가장 컸으나 매출액이 15%이상 늘어난 덕분에 판매관리비율은 29.02%에서 28.38%로 0.64%p 축소됐다.

한편, 2분기 판매관리비율은 6개사 중 동아에스티가 52.24%로 가장 높았고, 한미약품이 48.93%, 대웅제약이 42.45%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유한양행은 28.38%, 종근당이 26.53%, 녹십자는 24.5%로 30%를 하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