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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뉴트로 한정판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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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뉴트로 한정판 출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7.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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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뉴트로 한정판 출시​

국내 판매 1위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젊은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패키지를 특별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23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1960년~1980년대 고가의 제품들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금은색의 소재와 장식들을 사용해 당시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우루사의 상징과 같은 ‘곰’은 복고풍 감성을 담아 귀엽게 표현했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은 뉴트로 디자인으로 업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인혁 작가와 대웅제약 디자인센터가 협업해 곰 캐릭터와 휘장,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새롭게 표현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젊은 감성의 정장브랜드 ‘지이크(SIEG)’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우루사’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중년 소비자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고풍스러운 패키지로 흥미를 제공한다.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휴온스메디케어, ‘병원균 멸균기술 개발’ 중기부 지원 받는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병원균 멸균을 위한 ‘과산화수소 농도 제어 기술과 과산화수소 증기 발생 장치 개발’에 착수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시장대응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부 과제 선정으로 휴온스메디케어는 오는 2022년 7월까지 약 2년 동안 5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지원금은 ‘공간 내 병원균 멸균용 과산화수소 최적 멸균 조건과 증기 발생장치 개발’에 사용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및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최근 나노 분사 기술이 접목된 공간 멸균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정부과제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정부과제를 통해 기존 글로벌 기업들의 멸균 방식인 ‘플리즈마 방식’에서 벗어나 과산화수소 멸균제 증기화 및 확산에 ‘무화(霧化)’ 기술을 적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간멸균기에 ‘무화’ 기술이 적용되면 글로벌 기업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리즈마 방식의 단점이었던 찌꺼기에 의한 응결이나 불순물 형성은 낮추면서 동등한 살균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기점으로 공간멸균기 양산과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감염예방과 멸균관리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의 변화를 예견하고,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소독 및 감염 예방, 멸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미래 감염 및 멸균 산업을 이끌 새로운 혁신 기술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 첫 온라인 제조ㆍ수입관리자교육 ‘만족’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교육이 짜임새 있는 구성과 양방향 소통 등을 이유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된 2013년 이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 교육에는 140여명의 제조(수입)관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교육생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발표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오면 강사는 해당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했다.

강의를 수강한 한 제조(수입)관리자는 “힘든 시기에 원격수업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교육생은 “지역이 제주도라 육지로 1박 2일 출장가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남은 하반기 교육도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GC녹십자엠에스, 진단에서 치료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확장

GC녹십자엠에스가 혁신기술을 확보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스위스의 바이오 스타트업 헤모튠(Hemotune, 대표 Lukas Langenegger)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이다.

헤모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자성나노입자를 활용한 혈액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주위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등 혈액 속 독성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혈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원리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 기술의 아시아 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향후 자성나노입자 및 혈액정화기기의 생산 협력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헤모튠은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Health)의 연구펀딩을 받아 혈액정화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뿐만 아니라 암, 장기 이식, 면역 질환 등에 이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의료영역에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헤모튠의 혈액정화기술은 현존하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기술을 자사의 혈액투석 사업에도 연계해 신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단부터 치료 영역까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만성질환 분야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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