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0선을 앞두고 수차례 고배를 마셨던 의약품지수가 마침내 고지를 탈환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638.17로 전일대비 648.36p(+3.60%),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1330.76으로 174.17p(+1.56%) 상승했다.
올해 들어 의약품지수는 매번 1만 7000선 후반까지 올라선 후 힘없이 무너졌지만, 22일에는 오히려 성장폭을 확대하며 1만 8000선을 훌쩍 넘어서 내친 걸음으로 1만 900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신풍제약과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신일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 3개 종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풍제약은 이틀 연속, 신일제약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한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동화약품도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률(29.25%)을 기록했고, 국제약품의 주가도 20% 이상(20.63%) 급등했으며, 녹십자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10.95%)을 기록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도 삼아제약이 20%를 상회하는 상승률(22.42%)을 기록한 가운데, 엘앤씨바이오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14.24%)을 달성했다.
반면,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부광약품(-7.93%)과 오리엔트바이오(-5.22%)만이 5%를 상회하는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5%이상 하락한 종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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