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제약사 상승, 7개사 축소...3개사 최대주주 변경
코로나 19 여파로 주식 시장에 위기가 닥쳤던 지난 1분기에 이어 반등에 성공한 2분기에도 상장제약사들의 최대주주측 지분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지난 2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최대주주 측 지분율을(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 기준) 집계한 결과, 이 기간 14개사의 최대주주 측 지분이 늘어난 반면, 7개사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보령제약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52.75%에서 56.14%로 3.39%, 대웅제약은 51.33%에서 54.55%로 3.22%p 상승, 3%p 이상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동화약품 도 32.55%에서 34.02%로 1.47%p를 끌어올렸고, 종근당이 0.84%p, 부광약품이 0.77%p, 환인제약은 0.69%p, 동아에스티는 0.50%p 상승했다.
이외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삼일제약, 대원제약, 현대약품, 하나제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등의 최대주주측 지분율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33.21%에서 30.96%로 2.25%p 하락했고, 우리들제약도 7.60%에서 6.34%로 1.26%p 축소됐다.
또한, 일양약품이 0.29%p, 녹십자와 일성신약은 0.07%p, 동성제약과 일동제약은 0.01%p 하락했다.
이외에 삼진제약과 서울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연제약 등도 이 기간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공시했으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지난 2분기 사이 유승필 회장이 소유 주식을 증여, 최대주주가 유원상 사장으로 변경된 유유제약을 비롯해 서울제약과 우리들제약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