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5% 넘어서...외형 성장폭은 둔화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연매출 2000억을 넘어섰다. 매출액과 함께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영업이익도 300억을 돌파했다.
에자이가 3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자이는 연간 209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0억 선을 넘어섰다.
에자이는 렌비마와 심벤다, 티사브리, 텍피데라 등 보유하고 있는 품목들이 하나둘 급여권에 진입하거나 급여범위가 확대되면서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에는 2000억 목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에도 외형을 100억 이상 확대하며 가볍게 2000억 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성장폭은 5.9%로 크게 둔화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상장폭은 크게 둔화됐지만, 영업이익은 꾸준하게 늘어 300억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도 15%대로 올라섰다.
에자이의 영업이익은 2015년 161억원에서 2016년 15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이후에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7년에는 236억원으로 단숨에 200억을 넘어섰고, 2018년 290억까지 옳라선 이후 지난해에는 320억원으로 300억선까지 돌파했다. 불과 4년 만에 영업이익 규모가 두 배로 증가한 것.
이에 따라 2015년 12.0%에서 2016년 10.5%로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15.3%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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