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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6000억 재도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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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6000억 재도전 가능성 높아
  • 의약뉴스
  • 승인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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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ETC 가파른 상승세 탄력 붙어
동아제약이 올해 매출 6,000억원 돌파에 재도전하는 것과 관련, 목표 달성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동아제약 2006년 경영전략에 따르면, 올해 동아제약의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13.1% 증가한 6,050억원으로, 지난해 6,060억원에 이어 업계 최초로 매출 6,000억원 돌파에 재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관련 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의 올 목표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실적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던 박카스 매출 감소가 올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스티렌(위염치료제), 니세틸(치매치료제) 등 주력 품목의 지속적 성장과 지난해 말 출시된 자이데나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매출 6,000억원 재도전은 차치하고라도, 영업실적에서 지난해의 부진에서 탈피할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라면서 “박카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300억원 안팎으로 어느 정도 바닥을 친 만큼 추가적인 매출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티렌과 니세틸, 타나트릴(협압강하제),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등 전문의약품의 성장이 지난해에 이어 매출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이데나 매출액도 회사측의 올해 목표액인 200억원 내외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슬로건을 ‘M/S 확대, 시장지배력 강화’로 정하고, 자기제품 육성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R&D투자액도 지난해 220억원에서 9.1% 증가한 240으로 늘리는 한편, 뇌대사개선제, 치매치료제, 급성폐장애치료제, 불임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ETC 12개 품목, OTC 1개 품목을 신제품으로 발매해 총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R&D 투자와 관련, 서방성제제 연구,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연구 추진, 신물질 신약 R&D 영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품목별로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스티렌이 400억원, 니세틸이 300억원 진입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가스터, 타나트릴, 에포세린, 슈프락스, 오팔몬, 그로트로핀 등이 100억원대 매출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은 기존 박카스의 매출 유지와 판피린 200억원대 및 비겐크림톤, 가그린의 100억원대 유지와 써큐란(100억원대 진입), 에너젠(70억원), 모닝케어(70억원) 등 매출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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