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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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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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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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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 취임

▲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

인하대병원 김영모 의료원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에 오른다. 김 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신임 회장 선출 등 총회와 초청강연, 만찬으로 진행됐다.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현재 협의회 사업이사로 활동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윤도흠 현 협의회장(연세의료원장)의 바톤을 이어 받는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사립대의료원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민들께서 걱정스러운 마음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줄로 안다”며 “사립대의료원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서로 격려하고 기운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사립대의료원의 건전한 발전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서울대병원, 렘데시비르 후속 임상 진행

▲ 박완범 교수.
▲ 박완범 교수.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효과가 입증된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 바리스티닙 병용 투여의 안정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주관 글로벌 임상시험에 참여해 코로나19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ACTT-1)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0개국, 73개 병원이 참여해 총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를 사용한 환자들이 위약 투여 환자보다 30% 더 빨리 회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를 통해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효과가 확인된 유일한 항바이러스제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후 활성화된 염증의 조절을 위한 약제의 추가 발굴이 필요했다.

  현재 국제 연구팀은 후속연구(ACTT-2)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앞서 효과가 입증된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인 바리스티닙을 병용 투여해 안정성과 효능을 평가하게 된다. 
‘렘데시비르+위약’ 단독군과 ‘렘데시비르+바리스티닙’ 병용군으로 나눠 환자에게 투여한다. 

  총 1032명을 목표로 전 세계에서 환자를 등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17명이 등록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렘데시비르와 바리스티닙의 병용 투여했을 때 회복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바리스티닙은 기존 치료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사용하는 경구 약제다. 면역세포를 조절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박완범(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의 코로나19 감염이 늘면서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항염증치료제가 발굴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무더위 속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교직원들에 아이스 머플러 전달

▲ 상계백병원이 더운 여름까지 이어질 코로나19와의 사투에 대비해 직원에게 아이스 머플러를 전달했다. 
▲ 상계백병원이 더운 여름까지 이어질 코로나19와의 사투에 대비해 직원에게 아이스 머플러를 전달했다. 

상계백병원(조용균 원장)이 더운 여름까지 이어질 코로나19와의 사투에 대비해 직원에게 아이스 머플러를 전달했다. 

일정 시간 이상 더운 곳에서 근무하게 되는 경우, 온열질환에 특히 주의해야 하므로 원장단이 직접 각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찾아가 아이스 머플러를 나누어 주었으며, 선별진료소 근무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에어컨을 설치했다.

상계백병원은 여름 더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해 아이스 조끼, 넥쿨러 등을 나누어주고 있으며, 매년 명절 연휴 근무자를 위해 선물을 증정해 격려하고 있는 등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지쳐가는 의료진에게 기업과 국민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지고 있다.

판촉물 전문기업 세도통상에서는 더워지는 날씨에 병원 출입통제 근무를 실시하는 직원들을 위해 대형 선풍기 두 대를 기증했다. 

세도통상은 2017년부터 상계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을 지정기탁 해오고 있다.

식품회사 빙그레에서는 선별진료소를 비롯한 각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아이스크림과 임직원이 작성한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기업의 물품 기부 이외에 시민의 기부도 이어졌다. 최근 병원을 찾은 한 학생이 전국적으로 더워진 날씨에 고생할 의료진을 위해 직접 산 마스크와 넥쿨러를 전달하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편지도 전했다. 

길어지는 사투에 모두 지쳐가고 있지만 의료진과 환자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교직원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조용균 원장은 “추운 겨울부터 더운 여름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병원에서도 ‘직원의 건강이 곧 환자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상계백병원 의료진은 환자 치료에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ㆍ계명대 연구진, 하지불안증후근 뇌 메커니즘 규명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계명대학교의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공동연구가 10여년 만에 빛을 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와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구정훈 교수는 10여 년간의 연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의 뇌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의 하나로, 잠들기 전 다리에 불편한 느낌이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수면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조용원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뇌가 활성화되지 않은 휴지상태에 기능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해 뇌의 연결성을 분석했다. 

기능자기공명영상은 인체에 고통을 주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혈류나 산소화 상태를 인지해 뇌 또는 다른 장기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2010년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다. 지속적인 연구 결과, 2014년에 자극을 우선 처리하는 영역인 뇌시상과 대뇌피질과의 연결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과 정상 군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2년 뒤인 2016년에는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활동을 관리하는 기본네트워크회로(Default mode network)가 환자 군에서는 자극과 움직임을 처리하는 영역에 좀 더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회로는 아침과 저녁에 다르게 작용하며 환자가 밤에 증상을 더 겪는 현상을 뇌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수면학회지 ‘Sleep Medicine’ 2014, 2016, 2018년에 각각 게재됐다. 

이런 뇌 네트워크가 치료를 진행함에 따라 유의미하게 정상 군과 비슷한 상태로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Sleep Medicine, 2020).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겪는 불편한 감각이 여러 뇌 회로의 이상으로 발현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처리하는 현출성신경망(Sailence network)이 환자 군에게 더욱 두드러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Scientific Report, 2020’에 게재됐다.

조용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지불안증후군을 뇌 메커니즘의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진일보된 결과이며, 이후 치료에 대한 접근법 및 진단 방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 현판식 개최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4일(수) 오후 현판식을 열었다.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4일(수) 오후 현판식을 열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센터장 배지숙)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4일(수) 오후 현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배지숙 센터장, 김경찬 부센터장, 김은진 성인검진팀장, 장윤영 소아검진팀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건강 피해의 조사·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기관을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9일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됐으며, 대구권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노출확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및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는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대상질환에 대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배지숙 센터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조치이며, 향후 더 포괄적인 구제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근감소 진단’ 첨단 골밀도 시스템 도입

▲ 전북대학교병원이 근감소증(Sarcopenia)을 진단하는 최첨단 골밀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 전북대학교병원이 근감소증(Sarcopenia)을 진단하는 최첨단 골밀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고령의 연령층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근감소증(Sarcopenia)을 진단하는 최첨단 골밀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2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법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을 통해 근감소증 진단이 가능한 골밀도 장비를 핵의학과 골밀도 검사실에 신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전신용 엑스선골밀도측정기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받은 신의료기술이다. 근육감소증의 진단 및 치료효과를 모니터링하며 노화에 따른 근육 및 근육손실을 측정할 수 있다.  

근육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의 양과 동시에 근력의 감소 및 기능의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자극에 취약해진 상태에 이른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돼가고 있는 가운데 근감소증은 골다공증과 함께 빈도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신경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등 많은 과에서 근감소증과 질병이 미치는 관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수도권 이남 최초로 최첨단 골밀도 시스템인 전신용 양방사선골밀도측정기를 도입, CT나 MRI 검사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근육량 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근감소증 의심환자 및 근감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효과를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근감소증과 연관된 질환의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입된 장비를 이용한 근감소증 검사는 핵의학과 골밀도검사실에서 7월부터 받을 수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65세 이상의 고령 연령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근육감소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진단은 매우 중요함에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병원에서는 이를 진행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도입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많은 환자들이 최첨단 의료기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박재영ㆍ태범식 교수팀,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 수상

▲ 박재영 교수(좌)와 태범식 교수.
▲ 박재영 교수(좌)와 태범식 교수.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영, 태범식 교수팀의 논문 ‘Correlation of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with Cognitive Dysfunction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Using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Database’가 2020년 제12회 대한암학회 로슈 암학술상 수상논문으로 선정됐다.

전립선암에 대한 남성 호르몬 억제 요법과 인지기능 장애에 관한 연관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해 연구한 이 논문은 2019년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된바 있다.

최근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한국인들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령환자들에게 남성 호르몬 억제 요법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힘 점이 기존연구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태범식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2019년도 정식 게재된 이후 현재까지 본 논문이 8회 인용(google scholar 기준)된 점도 이번 연구의 학술적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박재영 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박재영ㆍ태범식 교수팀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과 뇌졸중에 대한연관성이 없음을 밝힌 논문 ‘Is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ssociated with cerebral infarction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A Korean nationwide population‐based propensity score matching study’을 2019년 Cancer medicine에 게재했고, 이 논문 역시 심평원 빅데이터 우수연구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박재영ㆍ태범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이용해 후속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모든 입원 예정환자 코로나19 전수 조사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드라이브ㆍ워킹스루 검사소를 운영해 모든 입원 예정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최근 수도권 및 대전ㆍ충청권 코로나19 집단발병과 2차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며 “병원 내 감염 가능성 차단 및 내원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입원예정 환자의 코로나19 전수 조사 실시해 감염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첫 검사 대상은 6월 28일(일) 입원환자이며, 검사일자는 6월 26일(금)부터 실시한다.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이 돼야 입원이 가능한 관계로 이틀 전에 검사를 실시하며, 병원을 방문해 본관 전면 주차장에 설치 된 입원환자 전용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소는 드라이브ㆍ워킹스루 형태로 운영한다.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힘든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45-C지구, 경희대병원에 방호복 기부

▲ 국제라이온스클럽 3540-C지구가 경희대학교병원에 방호복 600벌을 기부했다.
▲ 국제라이온스클럽 3540-C지구가 경희대학교병원에 방호복 600벌을 기부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25일(목),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총재 김재홍)로부터 방호복 600벌을 기부 받았다고 전해왔다. 

의료원장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김기정 행정처장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김재홍 총재, 허재갑 차기총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봉사와 나눔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희대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며 “무더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에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학생의 의료 방호용품 300개 기부에 이어 기업(일동제약, 롯데리아, 본죽 등), 단체(우리동네노동권찾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민간·직원(국주연, 윤훈희, 동대문구 SDA 킨더레스트)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경방신약, 가천대 길병원에 인삼음료 4500포 전달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4일 경방신약로부터 인삼음료 4500포를 전달 받았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4일 경방신약로부터 인삼음료 4500포를 전달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지난 24일 경방신약(대표 김충환)로부터 인삼음료 4500포를 전달 받았다.

경방신약은 ‘코로나19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인천지역 의료기관에 ‘생기천’을 기부했다.

경방신약에서 기부한 ‘생기천’은 인삼과 벌꿀 등을 넣어 만든 건강음료다.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경방신약 김태호 부장은 “지역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의료진들에게 제품 이름처럼 ‘생기’를 드리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3일에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500개를 보내왔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인천 남동구 온새미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손수 만든 쿠키와 손편지를 선물하는 등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정성들이 이어지고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은 물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지치고 불편함이 많으실텐데도 의료진을 응원하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천의 가장 핵심적인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치료와 방역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의사회,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계획 철회 요구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최근 첩약급여 시범사업 계획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여의사회는 “참으로 당황스러운 일”이라며 “지금까지 복지부는 한방첩약과 관련하여 어떠한 과학적 근거자료도 제시한 바가 없었다. 그럼에도 한의약에 대한 보장성 강화를 명분으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의사회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여의사회는 “그동안 의료계는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를 부단히 제기해 왔고,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을 요구해 왔었다”며 “아직 대다수의 한약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확립된 자료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여의사회는 “근거가 확립되지 않은 의약품은 국민건강보험법 약제 요양급여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이번 한방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계획은 국민건강을 도외시 한 처사로, 건강보험제도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초법적인 조치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여의사회는 복지부의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이 시대착오적일 뿐 아니라 국민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단호히 배격,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여의사회는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건강을 생각하고, 보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강구하기에 앞서 한약의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표준화를 이루는 작업부터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자의사회는 “과학적 근거도 부족하고 비용효과성도 결여된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의 철회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만약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 여유가 있어 굳이 돈을 써야한다면 수가현실화와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치중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사회 "안전성ㆍ유효성 검증없는 첩약 급여화 즉각 중단해야"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첩약급여 시범사업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광주시의사회는 “그간 의료계에서는 한약재 자체의 독성, 재배 및 유통과정 중에 발생되는 오염물질과 독성물질, 현대 의약품과의 상호작용 등 안전성에 대한 미검증 문제를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첩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축기반 연구’ 보고서에서도 첩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에 엄청난 해를 미치는 이러한 정책에 혈세를 쏟아 붓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검증된 첩약의 위험성을 경고해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국민건강 보호에 역행하고, 건강보험제도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며 “한의계가 중국산 문헌과 한의약 난임치료 같은 엉터리 연구를 바탕으로, 미심쩍은 임상진료지침을 내놓고 건강보험 재정까지 축내는 것이 아닐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건강보험 보장성은 필수의료 중심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그 우선순위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기준이 돼야 한다”며 “직역 간 보험재정의 배분이나 보장성의 범위에 대한 상대적 비교는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건강보험재원을 앞으로 닥칠 감염병 예산이나 중증외상센터 같은 필수의료 분야에 활용해 국민 생명을 살리는데 써야한다는 게 광주시의사회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의사회는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국민건강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한다”며 “의료계를 포함한 전 국민의 염려와 충고를 무시한 채 이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협, 복지부와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발간

▲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4일 치과병ㆍ의원 감염관리의 표준 정책을 담은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발간했다.
▲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4일 치과병ㆍ의원 감염관리의 표준 정책을 담은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가 지난 24일 치과병ㆍ의원 감염관리의 표준 정책을 담은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은 정부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치과감염관리 표준화를 위한 첫번째 시도로, 치과의료 현실에 적합한 근거중심의 감염관리 정책 및 절차를 종합하고 있어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의료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며, 그동안 치과계 내부에서 각계 전문가들의 연구 및 자문을 바탕으로 치과의료기관의 특성에 부합하고 감염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치협은 지난 2018년 복지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전국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통해서 치과 감염관리의 상황을 파악한데 이어 지난해 감염관리 프로그램의 표준화 및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근거 자료 확보를 위해 치과계 단체들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이 매뉴얼을 최종 완성했다.

원광치대 신호성 교수가 총 책임을 맡고 치협 나승목 전 부회장이 운영위원장, 서울치대 김각균 전 교수가 지침개발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치협을 비롯해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에서 추천한 감염전문 인사들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매뉴얼은 ▲표준주의/직업안전 ▲기구재처리 ▲환경관리 및 수관관리 ▲특수감염관리 4개 부문 27개 상위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표준주의/직업안전 부문은 감염관리체계 및 프로그램(직원교육 포함), 개인보호 및 노출사고 관리, 손위생, 개인보호구로 구분해 기술돼 있다.

이번 매뉴얼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구재처리 부분은 기구의 재처리 정책, 직원 교육 및 훈련, 직원안전을 위한 위생원칙, 오염된 기구의 운반/세척/확인/건조, 멸균 전 기구포장, 기구 소독과 멸균, 재처리된 기구의 보관, 멸균감시/기록/관리자 훈련/실패 시 절차, 멸균관리 행정절차로 이뤄졌다.

이어 환경관리 및 수관관리 부분은 치과진료실의 환경관리(표면관리), 수관관리(치과용수의 수질관리)로 구분해 기술되었으며, 4부문 특수감염관리는 기구재처리실, 핸드피스 관리, 의료폐기물 관리, 추가 관리가 필요한 구강 내 사용기기, 치과기공물 감염관리,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 치과용 버, 파일 관리, 구강수술에 관한 감염관리 등으로 구분돼 있다.

치협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조만간 보건복지부, 치과계 참여 단체 등이 참여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번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을 통해 치과감염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양시키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치과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치의학계 및 개원가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내용인 만큼, 치과의사 회원 여러분께서는 치과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는데 필요한 가이드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매뉴얼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치과의사 전용게시판-개원 114-감염관리자료실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한의협, 의료용 대마 사용 확대 위해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와 맞손

▲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협회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협회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24일 협회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의료대마운동본부(대표 강성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질병치료와 건강증진 목적의 ‘의료용 대마 사용’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과 노태진 약무이사, 이승준 법제/약무이사,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으며, 의료대마운동본부에서는 강성석 대표와 조만수 교수(국민대학교 농업서비스디자인 분과)가 함께했다.

한의협과 의료대마운동본부는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간의 유관기관, 유관협회 연대 확장 ▲‘대마의제’에 관한 연락과 운영, 홍보 등 업무 공유 ▲정책토론회, 공청회 추진 및 세부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위해 공조하기로 협의했다.

한의협은 지난 2018년 12월, 환자의 권익 보장 및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대마를 의료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용 대마의 사용 확대를 추진해 왔다.

‘전통적으로 대마를 이용한 한의약 치료를 시행해 온 한의사들에게 대마 전초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관계 당국에 제출했으며, 2019년 1월에는 ‘의료용 대마 처방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한의사가 환자들에게 대마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 등을 처방할 수 있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관련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법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외에도 의료용 대마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세미나, 자문미팅 등을 개최하여 대마 치료효과와 한의사의 대마 성분 의약품 및 의료용 대마 전초 사용의 당위성 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앞으로 한의협은 유관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의료용 대마 전초 사용이 안전하다는 근거자료 확보와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마약류취급의료인인 한의사가 대마 성분 의약품을 원내에서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조체계 구축 및 관계법령의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치협 이상훈 회장 외 임원진, 보건복지부 방문

▲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치과계 산적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치과계 산적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치과계 산적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치협 이상훈 협회장, 김홍석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김용식 치무이사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를 찾아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나성웅 건강정책국장, 장재원 구강정책과장 및 구강정책과 담당직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회장은 “치과계 여러 산적한 현안 가운데에서도 특히 치과계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는 구강보건을 위한 치과의 환자 진료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치협도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통해 인력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관련해 앞으로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복지부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협회장은 치과의사 인력 과잉 등 치과계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며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복지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의료계도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방역에 있어서도 치과계가 적극 동참해준데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며 “차후로도 치과계와 협조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평소 자주 현안들에 대해 함께 의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병협, ‘코로나19 위기극복 병원인 결의대회’ 추진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ㆍ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병협은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예방적 접근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오후 5시에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에는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협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회장들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병협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조속한 회복과 위기극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아트 갤러리, 화순전남대병원에 유화작품 기증

▲ 선아트 갤러리 소속 회원작가들이 최근 유화작품 3점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 선아트 갤러리 소속 회원작가들이 최근 유화작품 3점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했다. 

선아트 갤러리(대표 최진원) 소속 회원작가들이 최근 유화작품 3점을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에 기증했다. 

기증작품은 박광출 작가가 숲속 풍경을 담은 ‘숲, 아침의 시작’과 남이섬의 은행나무길을 그린 ‘남이섬’, 선영진 작가의 ‘솟대’ 등이다. 

최진원 대표는 “자연 속의 첨단의료를 펼치는 병원, ‘행림춘만’이라는 고사처럼 인술을 펼치는 병원상에 걸맞는 그림과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를 각각 담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병원내 2층 로비에서 유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자연과 풍경, 힐링을 선물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당초 1개월간 열릴 예정이던 전시기간이 내달 3일까지로 대폭 연장됐다.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은 ”그동안 국내 여러 병원과 공공기관에서 작품전을 개최해왔지만, 이번 화순전남대병원에서의 호응도가 가장 컸다. 병원 고객들로부터 ‘힐링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감상소감을 많이 접해, 작가들에게는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병원의 아름다운 청정환경과 의료진ㆍ관람객들의 따뜻한 인정에 감동받았다”며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작가들의 정성을 모아 소정의 병원발전기금도 곧 전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아트 갤러리’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중진작가 15명과 대학생연합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풍경과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유화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동안 전국 각지의 병원과 공공기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치협 "치과 공적 마스크 공급 10만장으로 확대해야"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지난 24일 광화문 인근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지난 24일 광화문 인근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지난 24일 광화문 인근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남을 갖고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나성웅 건강정책국장,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배석했다.

이상훈 회장은 “치과진료의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치과의료기관에 덴탈마스크 공적공급 분량은 1일 평균 4만5000장 정도에 머물고 있다”며 “최소한 1일에 10만장은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최근 차단율 인증이 안된 중국산 저가 마스크가 덴탈마스크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데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전문의약품은 대중광고를 못하는데 임플란트는 대중광고가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치과의사의 진료권을 현격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비급여 시술의 가격을 표시하는 광고에도 문제가 있다. 가격으로 환자를 유인하면 의료가 상품화돼 과잉진료가 이뤄지고 결국 먹튀치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각 보건의약단체에서 적극 협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특히 의료인의 헌신으로 K방역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의료진 미소짓게 한 초등생 손편지

▲ 건양대병원에 도착한 초등학생들의 응원 손편지.
▲ 건양대병원에 도착한 초등학생들의 응원 손편지.

“집에서 뉴스 볼 때 속상한 마음이 들고 눈물이 났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할게요”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에 초등학생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가 도착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입가에 미소가 흘렀다.

편지의 주인공들은 대전 금동초와 신평초 2학년생들. 도착한 서류봉투 안에 담긴 손편지 50여 통에는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쓴 감사 인사가 빼곡히 담겨있었다.

편지에는 ‘무거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지켜줘서 참 고맙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코로나가 없어져 의료진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금동초 2학년 담임교사는 “친구들이 자신들의 편지가 의료진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희망해 편지를 전했다”며, “힘든 시간에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학생들의 편지 안에는 의료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어 진심이 느껴진다”며, “학생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찾은 의협, 코로나19 재난수가 신설 요청

▲ 대한의사협회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찾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안사항들을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찾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안사항들을 전달했다.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찾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제안사항들을 전달했다.

민 의원을 만난 의협은 건강보험 저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경영 손실, 의료기관 실손보험 청구대행 등과 관련해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합리적인 개선책을 건의했다. 

최대집 회장은 “고질적 저수가 문제로 의료기관 운영이 어려운데 코로나19사태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더더욱 힘들어진다”며 “아울러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태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손실보전 및 추가적인 보호장구 구입비용 등 각종 수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민형배 의원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관련법안의 일부 개정을 통해 감염병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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