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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건강보험 암 진료비 1년 새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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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암 진료비 1년 새 10% 증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2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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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7715억...진료인원 42만명 넘어
전체 입원 요양급여비 14.8% 차지...전립선암ㆍ유방암 증가세 괄목

건강보험 암 진료비(입원)가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해 4조 7000억 원을 넘겼다.

증가율로는 ‘전립선암’, 증가액으로는 ‘유방암’의 입원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공개한 ‘2019년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요양급여비용은 총 86조 2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입원’ 요양급여비용은 32조 732억 원이었는데, 암(癌) 질병으로 인한 입원 요양급여비용이 약 4조 7715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원 진료비의 14.8%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암 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42만 6045명으로, 전년 40만 8337명 대비 4.34% 증가했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10.24%(4조 3281억 원→4조 7715억 원)에 달한다.

많이 발생하는 암 중에서 지난해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암은 전립선암으로 확인됐다.

전립선암 입원요양비용은 2018년 약 861억 원에서 2019년 2018억 원으로 19.40%(167억 원) 증가했다.

증가액이 가장 높은 암은 유방암으로, 569억 원(16.47%) 늘었다.

한편, 지난해 입원 진료인원이 많았던 암 질병은 ▲기관지 및 폐암 4만 7728명 ▲유방암 4만 3290명 ▲위암 4만 1062명 ▲간 및 간내 담관암 3만 6720명 ▲갑상선암 3만 4321명으로 확인됐다.

요양급여비용 상위 다섯 암 종류도 ▲기관지 및 폐암 5467억 원 ▲유방암 4024억 원 ▲위암 3951억 원 ▲간 및 간내 담관암 4277억 원 ▲갑상선암 1380억 원으로 순서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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