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臍帶血)’은 산모 분만 시 탯줄에서 채취하는 혈액을 말한다.
이러한 ‘제대혈’은 새로운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풍부해 질병 치료를 위한 이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의료 기관과 환자 사이에서 제대혈을 공급하는 일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인 ‘제대혈은행’ 허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대혈은행은 ‘기증제대혈은행’과 ‘가족제대혈은행’으로 구분된다.
기증제대혈은행은 비혈연 간 질병치료 등을 위해 대가없이 제공된 제대혈을 보관ㆍ공급하는 기관을, ‘가족제대혈은행’은 위탁자 본인 및 혈연 간 질병치료 등을 위해 위탁된 제대혈을 보관ㆍ공급 곳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년마다 정기적으로 제대혈은행에 대한 심사ㆍ평가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가족제대혈은행의 불분명한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제대혈은행 홍보 지침 및 약관 지침’을 배포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제대혈은행은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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