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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 곳 ‘이대서울병원’ 드라마 촬영 홍보 효과 톡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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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그 곳 ‘이대서울병원’ 드라마 촬영 홍보 효과 톡톡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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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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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그 곳 ‘이대서울병원’ 드라마 촬영 홍보 효과 톡톡
 

▲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높은 시청률에 주요 촬영지였던 이대서울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높은 시청률에 주요 촬영지였던 이대서울병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높은 시청률에 주요 촬영지였던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월 첫 방영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덩달아 주요 배경인 율제병원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대서울병원은 율제병원의 주요 촬영지로 지난해 10월부터 로비, 카페, 진료실, 병동, 4층 힐링정원, 지하 주차장, 63병동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 제작사에서는 별도로 제작한 세트장도 실제 이대서울병원과 유사하게 만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해 지성, 이세영 주연의 의학 드라마인 ‘의사요한’ 촬영 당시에는 극 중 ‘서울한세병원’의 각종 로고를 이대서울병원의 것과 유사하게 제작해 병원 외경, 의료진의 가운에 노출하기도 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촬영 장소 협조뿐만 아니라 의료진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해 현실감 있는 드라마 연출에도 한몫했다.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간담췌외과 전문의인 이익준 역할의 대본 자문을 맡아 간이식과 외과 관련 소재 제공과 수술실 참관 등을 함께 진행했으며,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의사요한 촬영 때는 간호부에서 드라마 촬영 전 주요 출연진을 대상으로 수술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용 가운 입기 및 각 의료진의 역할, 기관 삽관,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기도 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신설 대학병원으로서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한계가 많은 현실에서 드라마 촬영으로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외적인 홍보도 있지만, 내부 직원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대서울병원’의 연관 검색어로 ‘율제병원’,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지’ 등이 나오며, 각종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도 검색용 꼬리표인 해시태그(#ㅇㅇㅇ)를 이용해 #이대서울병원, #율제병원,  #슬기로운의사생활을 함께 올리는 게시물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이대서울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도 관련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내에 드라마상 실제 촬영지를 소개하거나, 촬영 에피소드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념 촬영 현수막을 내부에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외에도 지성 주연의 SBS 드라마 ‘의사요한’, 박해진, 조보아 주연의 KBS ‘포레스트’ 등을 촬영하기도 했으며,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9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된 건축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명지병원, AI 기반 모바일 CT 개발 위해 피노맥스ㆍ바텍과 맞손
 

▲ 명지병원과 피노맥스, 바텍은 지난 9일 오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전용 이동형 CT 및 AI 솔루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과 피노맥스, 바텍은 지난 9일 오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전용 이동형 CT 및 AI 솔루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코로나19 거점병원과 AI 기업, 그리고 소형 CT 개발 전문 업체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AI를 탑재한 모바일 CT 공동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피노맥스(대표 김한석), 바텍(대표 현정훈)은 지난 9일 오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전용 이동형 CT 및 AI 솔루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탑재형 모바일 CT 개발을 비롯한 관련 연구와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 및 연구경험과 임상시험 인프라, 바텍은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이동형 CT 관련 기술, 피노맥스는 폐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의 진단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의 고유 영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텍이 개발한 이동형 Mobile CT를 명지병원에 설치하여, 폐 CT의 데이터와 피노맥스의 AI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IRB 기반의 연구와 현장 테스트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 진단 지원 AI서비스 ‘Xray & CT Screening Protocol’(Phenochest-AI)을 미국시장에 전격 공개한바 있다.

이번에 합류한 바텍은 소형 CT 전문개발 업체로 지난 4월말,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소형 CT(Smart M)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엠은 전신CT(MDCT) 대비 5분의 1의 가격대이며,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시설공사 부담 적고, 고성능 디텍터 장착으로 피폭 선량을 전신 CT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텍의 현정훈 대표는 “크기와 피폭선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MDCT 보다 많은 장점을 지닌 모바일 CT 스마트엠에 AI를 탑재하고, 코로나19 거점병원에서의 임상시험까지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3개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혁신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노맥스의 김한석 대표는 “모바일 CT에 기 개발한 코로나 19 진단 AI를 장착하여 명지병원에서 임상 검증하는 모델로서, 세계 최초로 AI가 탑재된 코로나 AI CT를 한국의 코로나 19 극복 사례로 하반기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명지병원 AI 임상데이터는 한국과 미국의 인허가 검증용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 선정한 11대 핵심의료기기의 국산화 품목에 이동용 CT와 AI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을 만큼 중요한 과제”라며 “코로나19라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손문준 교수,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선정

▲ 손문준 교수.
▲ 손문준 교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가 지난 6월8일(월) 한국연구재단 ‘2020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학 분야 연구자의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국가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의적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손문준 교수는‘위치기반 센서를 이용하여 신체 포인트 클라우드 좌표와 위치보정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수술용 광학식 인체 위치 국제화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손 교수는 인제대학교 산ㆍ학ㆍ연 공동연구를 통해 선도적인 ICT 융합의료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연구수행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의학기술과 지식을 ICT 융합기술과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국가 미래 경쟁력을 학보와 우수 융합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데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학과 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외과 손문준 교수는 신경계 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 분야에서 다국적-다기관 연구 등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부설 뇌과학-방사선융합수술 연구소장과 일산백병원 신경외과학 교실 임상과장 및 책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 코로나 19 극복 위한 자체 모금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Red Cross Youth Orchestra / 단장 김우영, 지휘자 이종욱) RCY 단원들이 자체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해 화제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Red Cross Youth Orchestra / 단장 김우영, 지휘자 이종욱) RCY 단원들이 자체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해 화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Red Cross Youth Orchestra / 단장 김우영, 지휘자 이종욱) RCY 단원들이 자체 모금을 진행하고, 모금액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해 화제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 RCY 단원들은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단원들이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활동에는 청소년 단원 23명이 참여했으며, 모금액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 이름으로 적십자에 기부했다. 적십자는 기부금을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모금에 참여한 한 단원은 “코로나19 때문에 평소에 진행되던 봉사활동 등이 많이 중단돼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들어 저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친구들과 고민하다가 용돈을 조금씩 아껴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오케스트라(서울)는 2006년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연주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창단됐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국‧내외 연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을 매개체로 모인 단원 및 지도교사들은 정기적인 연주 재능기부를 통해 인도적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2월 27일(목)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기획팀(02-2290-6709)으로, 구호활동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긴급대책본부(02-2181-3102)로 문의하면 된다. 자동응답전화(ARS 060-707-1234, 1통화 5천원)로도 기부할 수 있다.

 또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2월 4일(화)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상황반)를 가동 중이다. 


◇종양조직변이부담, 면역항암제 새 바이오마커로
면역항암제의 새 바이오마커로 종양조직변이부담(TMB : Tumor Mutational Burden)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현재는 PD-L1이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발현율을 이용해 면역항암제가 어떤 환자에게 적합한지 가려내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PD-L1 만으로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를 찾기에 충분하지 않아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찾으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 심준호 연구원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198명의 유전체를 전체엑솜염기서열을 분석해(WES : Whole exome sequencing), 수정 TMB가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종양학회 국제학술지(Annals of Onclogy, IF 14.186) 최근호에 실렸다.

TMB란 암세포 돌연변이가 얼마나 되는지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돌연변이가 많아지면 정상 세포와 비교해 오직 암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항원도 더 많이 만들어진다. 이에 따른 면역원성도 높아져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널리 쓰이지 못한 건 일부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도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된 면역항암제와 항암화학요법의 병용 임상들의 결과를 보면 TMB가 높은 환자에서 면역항암제 사용시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을 보였으나 생존을 연장시키는 지에 대해서는 상반된 결과들을 보였다.

이에 TMB가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과 더불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 성공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여러 이견이 교차하고 있다.

이번에 연구팀은 암세포가 면역원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직적합성항원(HLA) 대립유전자의 이형상실(LOH)을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직적합성항원 대립유전자 이형상실이 발생하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는 데 방해를 받게 된다.

연구팀은 TMB를 계산할 때 이러한 기전을 고려해 새 방법을 고안해 냈다. 수정TMB 모델을 쓰자 어떤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더 효과 있는지 명확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 TMB 값이 높아도 낮은 환자에 비해 유의미한 생존율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정 TMB 모델에선 확실한 생존율 향상이 나타났다.

통계적 분석 결과 수정 TMB가 높은 환자는 낮은 환자 대비 사망할 위험도가 44%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수정 TMB가 높았던 환자가 암의 무진행 생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이 네이처 캔서지에 발표한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의 코호트에도 수정 TMB 모델을 적용하였고 마찬가지로 비슷한 경향을 확인했다.

재현성을 담보해 과학적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수정 TMB가 기존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 바이오마커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연구팀은 “새 모델에 따라 TMB 값이 높은 환자에게 면역항암제 투여시 전체 생존율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증명됐다”며 “앞으로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치료 선택지를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Disaster Med Info 앱, 최고 평점 받으며 큰 호응
 

▲ 행정안전부ㆍ현대차 정몽구 재단ㆍ세브란스병원이 협력 발족한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이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제작한 어플리케이션 ‘Disaster Med Info’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평균 평점 최고점인 5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행정안전부ㆍ현대차 정몽구 재단ㆍ세브란스병원이 협력 발족한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이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제작한 어플리케이션 ‘Disaster Med Info’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평균 평점 최고점인 5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ㆍ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ㆍ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협력 발족한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들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자 제작한 어플리케이션 ‘Disaster Med Info’가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평균 평점 최고점인 5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재난의학회 회장인 김인병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 관리 측면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어, 자원을 충분히 준비하고 적절하게 현장에 활용하도록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Disaster Med Info는 재난 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정보와 지침을 분야별로 정리했고, 방대한 재난 자료를 하나의 앱으로 모아 놓은 게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도 코로나19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공신력 있는 정보 앱은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또한 비대면 진료와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앱을 통해 제공되는 교육 영상 자료들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대구에 위치한 영남대학교병원의 박신율 응급의학과장은 “방대한 재난 자료 보유가 큰 장점으로, 관련 정보와 최신 지견을 찾아 여러 곳을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특히 극심하던 시기 어려움이 많았는데 당시 이 앱이 있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난 의료 정보 앱은 관련된 최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과 근거에 기반한 명확한 진료 자료를 현장 의료진들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Disaster Med Info’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관련 정보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급박하게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이를 종합적으로, 한눈에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제작된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재는 전 세계적인 위기를 몰고 온 코로나-19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Disaster Med Info’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재난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난 발생 시 의료진을 위한 지침과 최신 연구 결과,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며 빠른 대응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재난에 대비해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행정안전부-현대차 정몽구 재단-세브란스병원이 협력해 2014년 발족했다.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난과 대량 인명손실을 동반한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재난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재난 대응 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와 의료약자의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온드림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모범적인 민간, 정부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병석 사업단장은 “’Disaster Med Info’ 앱이 앞으로도 종합적이고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SOS 복지지원 사업 규모 확대

▲ 정몽준 이사장.
▲ 정몽준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020년 SOS 의료비지원과 SOS 복지지원의 사업규모를 지난해 52억원에서 65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처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수술과 같은 긴급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지원하는 SOS 의료비지원,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개인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SOS 복지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SOS 의료비지원은 1995년부터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8개 병원의 환자를 지원해오다 2015년부터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의 환자들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19년에는 총 128개 병원의 환자 2019명에게 45억원을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환자는 해당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사를 통해 아산재단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고, 환자별로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SOS 복지지원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개인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인별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회복지기관의 사회복지사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개인을 위하여 아산재단에 지원 신청을 하면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되며, 2019년에는 174개 기관에서 신청한 231명에게 7억원을 지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는 정주영 설립자의 설립 이념에 따라 SOS 의료비지원으로 6만 7952명에게 539억원을 지원했으며, SOS 복지지원으로 290명에게 10억원을 지원해 총 6만 8242명에게 549억원을 지원해왔다.

 

◇중앙대병원 김재규 교수팀, 위선종 절제후 위종양 발생위험 연구 

▲ (좌측부터) 김재규 교수, 김범진 교수, 박재용 교수.
▲ (좌측부터) 김재규 교수, 김범진 교수, 박재용 교수.

위 점막에 이상 변성이 생긴 ‘위 이형성증(Gastric Dysplasia)’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내시경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그런데, 위이형성 병변을 절제한 뒤에도 위종양(MGN; Metachronous Gastric Neoplasm)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ㆍ김범진ㆍ박재용 교수팀은 최근 '위 이형성증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치료 후 위종양 발생 위험(Risk of metachronous gastric neoplasm occurrence during intermediate-term follow-up period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for gastric dysplasia)'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위 점막에 이상 변성이 생긴 ‘위 이형성증(Gastric Dysplasia)’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내시경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그런데, 위이형성 병변을 절제한 뒤에도 위종양(MGN; Metachronous Gastric Neoplasm)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재규ㆍ김범진ㆍ박재용 교수팀은 최근 '위 이형성증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치료 후 위종양 발생 위험(Risk of metachronous gastric neoplasm occurrence during intermediate-term follow-up period after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for gastric dysplasia)'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5년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선종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 절제술을 받은 환자 244명을 대상으로 2년 이상 추적 관찰해 위종양의 발생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 11%(27명)의 환자에서 새로운 위종양이 발생했다. 

또한, 위선종의 이형성 정도가 낮은 ‘저도이형성 환자군(LGD; Low-Grade Dysplasia)’의 10.6%(21/198명)와 이형성 정도가 심한 ‘고도이형성 환자군(HGD; High-Grade Dysplasia)’의 13.0%(6/46명)에서 위종양이 발생돼, 양 그룹간의 큰 차이 없이 비슷한 확률로 새로운 위종양이 발생함을 확인했다.

다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없는 환자를 따로 분석했을 때에는 고도이형성 환자군(HGD)이 저도이형성 환자군(LGD)에 비해 5.23배의 위험비를 보이며 위종양 및 위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 위 이형성 정도와 무관하게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없는 경우라도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이후에는 위암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이고 꼼꼼한 내시경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감시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김재규 교수는 “위 이형성 정도에 따라 위암으로의 진행 위험도가 다름에도 내시경 절제술 후 이형성 정도에 따라 위종양 재발률에도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후 재발성 위종양의 발생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한 추적 내시경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임상에서 환자들의 추적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SCI급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525)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동병원협회 “아동병원 8세 이상 내과 환자 가산료 환수 처분은 부당”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건보공단의 동병원 8세 이상 내과 환자 가산료 환수 처분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8세 이상 내과 질환 환자 진료에 대해 가산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환수 조치를 취했으나 최근 서울행정법원이 조정 권고를 내림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내과 질환 진료시 가산료를 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아동병원협회는 “모 아동병원이 건보공단 지역 본부로부터 8세 이상 아동의 내과 질환 진료 후 가산점에 대해 환수 처분이 내려져 요양급여비용 환수 처분 무효 확인 소를 제기해 행정법원의 조정 권고안에 따라 협의를 진행, 건보공단이 요청을 검토, 소 취하 등을 통해 이를 원상 복귀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아동병원협회는 “2015년 건보공단 지역본부가 아동병원이 청구한 8세 이상 입원환자 내과 가산료를 환수한 것과 관련,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 청구를 진행한 결과 1년여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하고 ”2017년 12월 21일 이후의 아동병원 8세 이상 입원환자 내과 가산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고 거듭 지적했다.

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이번 행정법원의 조정 권고와 건강보험 분쟁조정위원회에의 심판 청구 승소 의미는 건보공단의 8세 이상 가산료 산정 환수 처분이 잘못된 것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차후에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사들에게 올바른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이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게끔 하려는 보험당국의 주의와 신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병ㆍ의원 코로나19 방역 지침 제작ㆍ배포
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는 최근 일선 치과병ㆍ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는 최근 일선 치과병ㆍ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상훈)는 최근 일선 치과병ㆍ의원 실정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비상대책본부는 치협 사무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요청하는 회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치과의사 회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대한 코로나19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침을 이해하고 참고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전반적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침 제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의 의료기관 방역지침을 참고하여 제작된 일명 ‘알기 쉬운 치과병ㆍ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은 ▲환자 내원시 지침 ▲환자지침 ▲진료지침으로 구성됐다.

또한, 비상대책본부 위원들과 치과감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질병관리본부의 검토를 받았다. 

송호용 비상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치과 진료실 환경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비말 확산 여부와 오염 가능지역 등으로 구분해 지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치과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수 방역으로 개원가의 감염 관리 및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진 비상대책본부 감염관리팀장은 “내원환자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의료인 자가격리 여부의 기준이 될 수 있기에 개원가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치과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지침을 보완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기 쉬운 치과병ㆍ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은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보도자료 및 공지사항 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종합 안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 “선별진료소 냉방기 설치비용 추가예산 편성 환영”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폭염속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고충을 헤아려 냉방기 설치 비용을 즉시 지원해 주기로 한 정부발표에 감사하다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병협은 정부로부터 232억 6500만원의 예산지원을 받아 1월부터 3월까지 선별진료소 운영에 소요된 시설ㆍ장비 설치비용과 소모품 비용을 의료기관에 지원해 왔으나 예산부족으로 소요된 소모품 비용중 56%밖에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4월분부터는 예산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들에게 비용부담이 전가될 형편이다.  

병협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를 감안, 선별진료소가 비용 걱정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영호 회장은 “정부의 냉방기 설치비용 즉시 지원 조치를 환영한다. 4월 이후에 투입된 시설 설치비와 소모품 비용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예산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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