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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국가지정 음압병실 83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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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음압병실 83개 확충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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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비...서울아산병원 등 17개 의료기관 선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은 신종 감염병환자의 격리 입원치료에 필요한 음압병실이 83개 늘어난다.

확충되는 음압병실 83개는 모두 국가가 지정ㆍ운영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현재 29개소 161병실(198병상)에서 39개소 244병실(281병상)이 설치ㆍ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충되는 병실은 모두 1개 병실당 1개 병상이 놓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아산병원 9병실, 고대구로병원 5병실, 삼육서울병원 5병실 등 서울에 19병상이 확충된다.

경기지역에는 분당서울대병원 5병실, 명지병원 4병실, 고려대안산병원 5병실 등 총 14개 병실이 늘어난다.

경남지역에도 마산의료원 7병실, 창원경상대병원 5병실 등 병실 12개가 증가할 계획이다.

서울경기경남 지역을 제외하면 부산(삼육부산병원), 대구(칠곡경북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대전(건양대병원), 울산(울산대병원), 강원(강원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충남(아산충무병원), 전북(전북대병원) 등 시ㆍ도당 1개 의료기관에 병실이 확충된다.

정부는 이들 의료기관에 총 300억 원(격리음압병실 당 3억 5000만원, 엘리베이터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선정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질본 설계심의위원회 기술지원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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