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 종근당ㆍ유한양행 2강 구도
상태바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 종근당ㆍ유한양행 2강 구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28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리퀴시아 3억 1041만원 vs 유한아픽사반 2억 3831만원
삼진 엘사반ㆍ유영 유픽스ㆍ휴온스 아피퀴스 등 1억 넘어
DOAC 시장, 자렐토 vs 릭시아나 박빙...엘리퀴스도 소폭 성장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BMSㆍ화이자) 제네릭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리퀴시아(종근당)를 통해 제네릭 시장이 개방된 이후, 지난 1분기 10여개 품목들에서 매출이 집계되기 시작한 것.

IQVI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들 중 5개 품목이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 엘리퀴스 제네릭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 엘리퀴스 제네릭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한 리퀴시아가 3억 1041만원으로 3억대에 진입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유한아픽사반(유한양행)은 2억 3831만원으로 첫 분기를 시작, 리퀴시아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엘사반(삼진제약)도 2억원에 가까운(1억 8568만원) 매출을 올리며 선두그룹에 끼어들 기세다.

여기에 더해 유픽스(유영제약, 1억 4644만원)과 아피퀴스(휴온스, 1억 2459만원)도 첫 분기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도 아픽스반(한미약품, 6212만원)과 앤티사반(한국휴텍스제약)도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 가운데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오리지널 제품들도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로 지난해 3분기 자렐토(바이엘)를 넘어서 시장 1위로 올라섰던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의 발걸음이 무거워지며 자렐토에 재역전을 허용한 것.

지난해 1분기, 품절 공백 이후 170억원까지 외형이 확대됐던 자렐토은 이후 이전 수준으로 복귀, 지난 3분기에는 106억원에 그치며 117억원의 릭시아나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4분기에는 자렐토와 릭시아나 모두 118억대의 매출을 올려 두 품목간의 격차는 2661만원까지 좁혀졌다.

나아가 지난 1분기에는 자렐토가 122억원으로 120억원의 릭시아나에 약 2억 차로 앞서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의 측면에서 보면 자렐토가 30%이상 역성장한 반면, 릭시아나는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의 흐름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엘리퀴스는 DOAC 가운데 가장 먼저 제네릭의 공세를 받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9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이와는 달리 가장 먼저 DOAC 시장을 연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은 약 32억원의 매출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9.2% 역성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