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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딸기와 야생초- 곤충의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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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딸기와 야생초- 곤충의 식사 시간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05.2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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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석딸기는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진다. 그래서 빨간 열매가 열면 따기는 수월하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줄기와 잎은 온통 가시투성이다. 손톱만한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데 먹으면 단맛이 강하다. 그런데 크기가 작아 먹을게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멍석딸기먹고 배부르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멍석딸기는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퍼진다. 그래서 빨간 열매가 열면 따기는 수월하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줄기와 잎은 온통 가시투성이다. 손톱만한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데 먹으면 단맛이 강하다. 그런데 크기가 작아 먹을게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멍석딸기먹고 배부르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줄기에 찔리면 피가 나는 무서운 가시가 박혀 있다.

잎에도 그런 것이 달려있어 가까이하려다 멈칫한다.

멍석딸기 잎이 옆으로 퍼지기 위해 기지개를 편다.

어느 정도 자랐다 싶으면 위로 올라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린다.

그 사이로 야생초 하나 피어났는데 잎이 거의 다 지고 노인 머리카락처럼 몇 가닥 남았다.

마지막 꿀을 따기 위해 벌이 떠난 자리에 곤충이 내려 앉았다.

이름 모를 녀석이 누가 다가가도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듯이 먹기에 여념이 없다.

먹는 모습은 대체로 보아서 아름답다.

입에 침에 고이는 것은 빨간 열매, 양이 적어 더 귀한 멍석딸기 열매가 벌써 입안에 고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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