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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미국 정부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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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미국 정부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금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5.2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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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급 계약 체결...올 9월 출하 개시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학교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10억 달러 이상을 지원금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현지시간) 전례 없는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 및 다자간 기구와 협력해 옥스퍼드대학교의 백신을 전 세계에서 공평하게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BARDA로부터 백신 후보물질 개발 지원금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받았으며, 최소 4억 회 접종분에 대한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BARDA로부터 백신 후보물질 개발 지원금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받았으며, 최소 4억 회 접종분에 대한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소 4억 회 이상의 접종분에 대한 첫 번째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10억 회 접종분을 위한 생산용량을 확보했고 올해 9월에 첫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에서 접근 가능한 백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생산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다수의 공급망에 의해 뒷받침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로부터 백신의 개발, 생산, 출하를 위한 10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유치했다.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는 3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행되는 임상 3상 시험과 소아 임상시험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 세계에서 백신의 공정한 분배와 유통을 위해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생산 및 유통을 늘리기 위해 잠재적인 파트너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교의 백신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전 세계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영국에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옥스퍼드대학교와 협력하면서 이들의 획기적인 성과를 세계적인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백신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국과 영국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백신을 빠르고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교와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 라이선싱에 따라 ChAdOx1 nCoV-19로 알려졌던 명칭이 AZD1222로 바뀌었다.

이 라이선싱은 앞서 옥스퍼드대학교의 제너연구소 및 옥스퍼드백신그룹과 체결한 글로벌 개발 및 유통 계약에 따른다. 이와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는 대유행 대비 연구를 위해 옥스퍼드대학교 내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임상 1/2상 시험은 지난달에 영국에서 18~55세의 건강한 자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긍정적일 경우 다수의 국가들에서 후기단계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는 새로운 중화 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이며 향후 3~5개월 내에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칼퀜스(Calquence)와 포시가(Forxiga) 등 기존 의약품 및 신약을 평가하는 임상시험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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