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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캐나다 생명공학사 항암제 후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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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캐나다 생명공학사 항암제 후보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5.1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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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면역학 포트폴리오 확대...전임상 약물 획득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캐나다 생명공학회사 노던 바이오로직스(Northern Biologics)의 전임상 암 항체 파이프라인을 인수하면서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4일(현지시간) 종양 미세환경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용 항체에 중점을 둔 회사인 노던 바이오로직스를 인수함에 따라 암 면역학 분야에서 떠오르는 분야인 기질 생물학 분야에서 앞장서게 됐다고 발표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노던 바이오로직스의 전임상 암 항체 파이프라인을 인수하면서 종양 기질, 면역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자산을 획득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노던 바이오로직스의 전임상 암 항체 파이프라인을 인수하면서 종양 기질, 면역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자산을 획득했다.

노던 바이오로직스는 회사명을 유지하면서 특정 전임상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인수를 통해 획득한 프로그램의 임상, 승인, 상업적 개발을 담당한다.

노던 바이오로직스의 첫 프로그램은 많은 고형종양의 면역억제 기질 미세환경에서 과발현되는 분비 모세포 단백질 페리오스틴(Periostin)의 항체 억제제로, 현재 후기 전임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기질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비-반응성, 면역학적 비활성 종양(cold tumor)을 민감성 또는 숙주 면역체계 공격을 받기 쉬운 종양(hot tumor)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페리오스틴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프로그램은 면역 배제 및 억제의 기질 메커니즘을 극복하기 위한 유망한 치료법으로 떠올랐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항-종양 T세포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골수세포의 주요 조절인자를 표적으로 한다.

골수세포 표적화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연구 및 임상 개발 중점 분야 중 하나이며, 이 프로그램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병용 기회를 제공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암 면역학&면역조절연구 글로벌 총괄 조나단 세지윅 박사는 “이번 인수는 베링거인겔하임에게 기존 암 면역학 포트폴리오에 대한 2종의 보완적인 자산을 제공하며, 병용 접근법으로 불응성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전략을 지원한다"면서 "종양 기질 및 골수세포 생물학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는 일은 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초의 접근법을 연구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암을 치료하려는 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획득한 프로그램은 노던의 연구팀에 의해 발굴되고 임상 후보물질로 전환됐다. 노던 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임상 1상 시험이 완료된 항-LIF 1 항체 MSC-1의 권리는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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