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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동조합, 대ㆍ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협의 주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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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동조합, 대ㆍ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협의 주체로 부상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5.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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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ㆍ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 부회장)은 대ㆍ중소기업간 납품대금 관련 조정협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ㆍ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는 정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 부여를 추진함에 따라 중소기업계가 현장 맞춤형 납품대금 조정을 위한 검토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한국제약협동조합은 대ㆍ중소기업간 납품대금 관련 조정신청 사유 발생 시 회원사를 대신해 원사업자와 조정협의를 진행하며, 결렬 시 중소벤처기업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조정신청 사유가 기존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국한했으나 앞으로는 원재료비, 노무비 및 기타경비를 포함하는 공급원가 변동으로 확대 개선된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중소기업 납품단가가 현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납품단가조정위원회로부터 업종위원으로 위촉됐다.

조 이사장은 “중소제약산업 납품단가 조정협의 과정에 중심적 역할을 해 대ㆍ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단독으로 조정협의를 진행하기 어려울 경우, 회원사를 대신해 조합이 조정협의를 수행함으로써 회원사의 경제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합의 기능강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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