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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트루셋 가세하며 성장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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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트루셋 가세하며 성장폭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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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시장 규모 189억, YoY 30.6%↑
유한양행 트루셋, 분기 처방액 20억 돌파
한미약품 아모잘탄 플러스, 40%대 성장률로 60억 근접

세비카HCT(다이이찌산쿄)와 아모잘탄 플러스(한미약품)의 양강 구도로 흐르던 고혈압 3제 복합제(ARB+CCB+이뇨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장에 가세한 트루셋(유한양행)이 빠르게 외형을 확대,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도 성장폭이 확대되고 있다.

▲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ARB+CCB+이뇨제 복합제들의 합산 처방액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했다. 특히 3월 처방액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0% 증가, 성장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ARB+CCB+이뇨제 복합제들의 합산 처방액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했다. 특히 3월 처방액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0% 증가, 성장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월 처방액 규모가 50억대 초반에 머물던 ARB+CCB+이뇨제 복합제 시장은 11월 트루셋의 가세로 빠르게 외형을 확대, 12월에는 50억대 후반까지 올라섰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든 1월에는 57억원으로 뒷걸음했지만, 2월에는 65억원으로 60억을 훌쩍 넘어섰고, 3월에는 67억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시장의 성장에는 아모잘탄 플러스와 트루셋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지난 2월 20억대로 올라선 이후 2개월 연속 20억대의 처방실적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1월 원외처방 시장에 진입한 트루셋은 빠르게 외형을 확대, 지난 2월에는 8억원에 바짝 다가서며 선발주자인 투탑스 플러스(일동제약)을 넘어섰다.

트루셋에 역전을 허용한 투탑스 플러스도 꾸준히 외형을 확대, 2개월 연속 5억대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처음으로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을 개척한 세비카HCT는 28억원에 이르는 처방액으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30억을 넘던 전년 동기보다는 10%이상 외형이 축소됐다.

제네릭 제품들이 대거 시장에 진입한 이후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제네릭 제품들 가운데 아직 월 처방액 규모가 1억을 넘어선 품목은 전무한 상황이다.

분기 처방액으로는 세비카HCT가 82억 규모로 선두에 선 가운데 아모잘탄 플러스가 5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트루셋은 20억원을 넘어섰고, 투탑스 픞러스는 15억대에 진입했으나 트루셋에는 순위가 밀렸다.

세비카HCT 제네릭 중에서는 올로디핀HCT(경동제약)과 올멕포스H(JW중외제약), 세라칸HCT(알리코제약), 세비듀오HCT(제일약품) 등의 분기 처방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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