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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업계 인사, 주식부호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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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바이오업계 인사, 주식부호 순위 상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25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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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 내 9개 인사 중 6인, 연말보다 순위 올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3조원대 복귀하며 4위로
종근당 이장한 회장ㆍ동아쏘시오 강정석 회장 등도 상승
씨젠 천종윤 대표ㆍ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100위내 진입

국내 주식부호 순위에서 제약계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여파로 주식시장이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주식부호들의 지분평가액 역시 크게 들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최대 주식부호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지분평가액이 17조 6213억원에서 13조 1883억원으로 4조 이상 급감하는 등 주식부호들의 지분평가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100대 주식부호들의 합산 지분평가액이 96조 4673억원에서 70조 3669억원으로 26조 이상 급감했으며, 지분평가액 규모가 1조 이상인 주식부호의 숫자도 지난 연말 22명에서 14명으로 8명이 사라졌다.

▲ 국내 주식부호 순위에서 제약계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 국내 주식부호 순위에서 제약계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제약계 인사들 역시 지분평가액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막지 못했다.

최근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의지를 밝힌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진단키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의 지분평가액이 크게 늘었지만, 100대 주식부호 중 이외의 제약계 인사들은 대부분 평가액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평가액 규모는 이 기간 8506억원에서 4717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고,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와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의 평가액도 3000억대에서 1800억대로 40%이상 급감했다.

이외에도 종근당 이장한 회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의 평가액 규모 역시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고,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의 평가액 또한 6%이상 줄어들었다.

그러나 주식부호 순위에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평가액 규모가 5000억 가까이 늘어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3조원대로 복귀하며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5223억원의 평가액을 유지한 케어젠 정용지 대표이사도 39위에서 28위로 전진했으며, 씨젠 천종윤 대표는 1457억원이었던 평가액 규모가 3233억원으로 급증, 152위에서 44위로 뛰어오르며 단숨에 50위 안에 진입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평가액 규모가 20% 가까이 줄었음에도 순위는 75위에서 64위로 11계단 상승했고,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또한 평가액은 25%이상 줄었지만 79위에서 74위로 전진했다.

뿐만 아니라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역시 평가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9위에서 81위로 전진, 100위 안에 들어섰다.

그러나 같은 기간 평가액 규모가 40%이상 급감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 등 3인은 순위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임성기 회장의 평가액 순위는 27위에서 29위로 두 계단 하락했지만 30위 안의 순위를 유지했으며, 정현호 대표는 64위에서 77위로, 이상훈 대표는 66위에서 79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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