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FDA, 바이오헤이븐 다계통위축 치료제 패스트트랙 지정
상태바
FDA, 바이오헤이븐 다계통위축 치료제 패스트트랙 지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19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 3상 진행 중...개발 가속화 계획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바이오헤이븐(Biohaven Pharmaceutical)이 다계통위축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 바이오헤이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계통위축 치료를 위한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yeloperoxidase, MPO) 억제제 베르디퍼스타트(verdiperstat, BHV-3241)를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 바이오헤이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계통위축 치료를 위한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yeloperoxidase, MPO) 억제제 베르디퍼스타트(verdiperstat, BHV-3241)를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헤이븐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계통위축 치료를 위한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yeloperoxidase, MPO) 억제제 베르디퍼스타트(verdiperstat, BHV-3241)를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바이오헤이븐의 이르판 쿠레시 신경학 부사장은 “FDA가 다계통위축을 앓는 사람에 대한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인정하고 패스트트랙 지정을 결정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패스트트랙 지정은 이 파괴적인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최초의 치료제로서 베르디퍼스타트의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에 대해 신속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면서 심각한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중요한 신약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른 혜택은 FDA와의 향상된 상호작용, 신약승인신청 제출 시 관련 기준이 충족될 때 신속 승인 및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 등이 있다.

베르디퍼스타트는 뇌에서 병리학적 산화스트레스 및 염증의 주요 동인 역할을 하는 효소인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에 대한 잠재적인 계열 최초, 경구용, 뇌 투과성, 비가역적 억제제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 다계통위축에 대한 베르디퍼스타트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다계통위축은 드물게 발생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치명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현재는 대증치료 및 완화요법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계통위축은 파킨슨병 유사 운동 질환, 소뇌성 운동실조, 비자발적 기능 문제 등을 유발한다. 다계통위축 환자는 대개 증상이 시작된 이후 6~10년 뒤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헤이븐은 2018년에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베르디퍼스타트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베르디퍼스타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으며, 다계통위축 외에도 산화스트레스와 연관된 다수의 질환들에 대해 개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