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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재무제표, 광동제약 매출 3위ㆍ한미약품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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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재무제표, 광동제약 매출 3위ㆍ한미약품 4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12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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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상장제약사 1조 돌파, 7위 그룹과 격차 벌어져
동국제약, 5000억 근접하며 한독 추월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매출액 집계에서 상장제약사 중 5위 밖에 머물렀던 광동제약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순위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의약뉴스가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한 매출 순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의약뉴스가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한 매출 순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의약뉴스가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개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한 매출 순위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 재무제표로는 1조원에 이르지 못했던 한미약품과 광동제약이 연결 재무제표에서는 1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순위에서 앞서 있던 종근당과 대웅제약을 넘어선 것.

개별 재무제표에서 종근당에 뒤졌던 대웅제약 역시 연결 재무제표에서는 종근당에 한 발 앞섰다.

이처럼 선두그룹의 6개 상위제약사들이 매출액 집계 방식에 따라 순위가 급변한 반면, 7위~11위까지 5000~60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제약사들은 집계 방식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집계와는 달리 연결 재무제표 기준에서는 선두그룹과 7위 글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유한양행은 개별재무제표보다 200억 가량 많은 1조 4804억원의 매출액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은 녹십자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3697억원으로 개별보다 2200억 이상 더 많아 1조 2000억대에 이른 광동제약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위를 지켰다.

개별 기준 매출액 규모가 7000억대에 불과했던 광동제약은 연결 기준에서는 1조 2383억원까지 상승,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한미약품 역시 개별 기준보다 1000억 이상 많은 1조 1136억원으로 1조 1134억원의 대웅제약을 제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개별 기준 매출액 집계에서 가까스로 1조원을 넘어섰으나, 연결 기준에서는 이를 훌쩍 넘는 1조 1134억원의 매출액으로 종근당을 앞섰다.

종근당은 개별 기준 매출액이 1조 786억원으로 대웅제약(1조 52억원)에 앞섰으나, 연결 기준에서는 1조 793억원으로 2018년 한 발 먼저 1조원대에 진입한 대웅제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선두그룹 6개 제약사들이 나란히 1조원을 넘어선 반면, 7위 그룹은 7000억 미만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7위 제일약품을 비롯해 동아에스티와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등 5000~6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들 모두 연결 재무제표와 개별 재무제표간 매출액 차이가 10억 이내에 불과했던 것.

이와는 달리 개별기준 재무제표에서 4000억대 초반의 매출을 올린 동국제약은 연결 기준에서는 4823억원까지 늘어 5000억선에 근접, 4700억대의 한독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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