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11 (금)
정부 ‘노래방ㆍPC방ㆍ클럽’ 등 고위험사업장 예의주시
상태바
정부 ‘노래방ㆍPC방ㆍ클럽’ 등 고위험사업장 예의주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11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 감염에 밀집사업장ㆍ다중이용시설 고강도 방역 계획
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영업정지 등 강제적 조치는 각 부처 소관”
수도권 지역 감염증 확산...병상 환경 문제 없을 것
▲ 중대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중앙정부, 서울, 경기, 인천 등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합동으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고위험사업장에 대한 강도높은 방역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대본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중앙정부, 서울, 경기, 인천 등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합동으로 구로구 콜센터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고위험사업장에 대한 강도높은 방역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 코로나19 대량 감염에 대한 대응 조치로 고위헙사업군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제적 조치 등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소관'이라는 미온적 답변으로 대응하며 대책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낳았다.

구로구 지역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11일) 7시 기준, 90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명으로 증가, 현재 7755명이 확진자로 진단됐다.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다시금 상승, 특히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서 급증함에 따라 제3차 유행 가능성이 거론되며 정부 방역망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로구 콜센터 직원 동선이 서울 전역이라 할 만큼 광범위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역학조사가 가능한지 여부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중앙정부, 서울, 경기, 인천 등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자체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구로구 콜센터 직원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콜센터 직원 내 신천지 신도는 5명으로 이들은 진단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는 콜센터 등 밀집사업장으로 비말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예방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논의 중인 조치사항은 유연근무 최대한 활용, 온라인 직무 활용, 출퇴근ㆍ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간격 조정 등으로 실효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꼽은 콜센터와 여건이 유사한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은 노래방,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학원 등 개인사업장을 겨냥하고 있어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이상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영업정지’ 등 강제적 조치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제할 수 있는 부분들은 각 부처에서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고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이밖에 이날 브리핑에서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중증치료센터 및 생활치료센터 준비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또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현재 지자체별 센터를 지정하라는 지침은 내려간 상태”라며 “답변을 들어봐야 확실해 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병상 환경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은 편”이라며 “기존 지방에서 서울로 치료를 받던 환자나 코로나19외 경증 질환자의 병원 방문이 감소하는 있어 당장 큰 문제는 업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