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ㆍ코스닥시장 각 4개 제약주 신분하락
한미약품의 성공신화 이후 꾸준히 신분상승을 이뤄왔던 제약주들이 올해에는 부진에 빠졌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규모별 지수를 정기 변경, 오는 13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70개가 넘는 제약주 가운데 신분상승에 성공한 종목은 종근당홀딩스와 에스티팜 등 단 2개 종목에 그쳤다.
반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각각 4개 제약주가 하위주로 편성, 신분이 떨어졌다.
먼저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제약관련 50개 종목(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지주사주) 가운데 5개 종목의 편성이 변경됐다.
종근당홀딩스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올라선 반면, JW생명과학과 유나이티드제약, 제일파마홀딩스, 한독 등은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하락한 것.
대형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5개 종목으로 변화가 없었다.
중형주에는 JW중외제약을 포함, JW홀딩스,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 동성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진제약, 신풍제약, 영진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파미셀, 하나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23개 종목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개 종목이 줄어들었다.
반면, 소형주는 JW생명과학과 경보제약, 국제약품, 대원제약, 동화약품, 명문제약, 삼성제약, 삼일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우리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유제약, 이연제약, 일동홀딩스, 일성신약, 제일파마홀딩스, 종근당바이오, 진원생명과학, 한독, 현대약품, 환인제약 등 22개 종목으로 3개 종목이 더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4개 제약주(전통제약사만 집계) 가운데 에스티팜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올라서며 홀로 신분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대화제약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비씨월드제약과 안국약품, 조아제약 등은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밀려났다.
이에 따파 코스닥 시장 대형주 중 제약주는 CMG제약,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에스티팜, 휴온스 등 5개 종목으로 수에는 변화가 없었다.
중형주는 JW신약과 경남제약, 경동제약, 대한약품,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 6개 종목으로 지난해보다 3개 종목이 줄어들었다.
반면, 소형주는 고려제약과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서울제약, 신신제약, 신일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조아제약, 지양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화일약품 등 12개 종목으로 3개 종목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