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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내 바이오 업체 최초 연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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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내 바이오 업체 최초 연매출 1조원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20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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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 1285억...개별로는 9819억원
트룩시마ㆍ램시마 연매출, 나란히 3000억 돌파
고덱스 등 비(非) 바이오시밀러도 비중 확대

상위 제약사들이 하나 둘 연매출 1조원의 벽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바이오 업체로는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19일,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 12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8년과 비교해 14.91% 증가한 수치로, 4분기에만 57.79% 급증한 38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상위 제약사들이 하나 둘 연매출 1조원의 벽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바이오 업체로는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 상위 제약사들이 하나 둘 연매출 1조원의 벽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바이오 업체로는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819억원으로 13.92% 증가했으나, 약 200억원 차이로 1조원 목전에 멈춰섰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686억원, 순이익은 2976억원에 달한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3599억원, 순이익은 2863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영업이익률은 연결 기준 33.5%, 개별로는 36.7%에 달하며, 순이익률 역시 연결 기준 26.4%, 개별로는 29.2%로 이른바 전통 제약사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수치다.

셀트리온의 1조 돌파에는 주력 제품인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확대와 고덱스 등 비(非) 바이오시밀려 제품의 성장 등 전 제품이 고르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램시마SC(피하주사제)는 3분기 130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연간 약 3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비록 4분기 매출액이 500억대로 크게 줄었지만, 램시마IV(정맥주사제)의 공급이 재개된 탓으로, IV제형으로만 약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 SC제형과 합산 매출액은 3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 제형의 합산 연매출 규모는 3700억대로, 2018년 1900억대에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8년 40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트룩시마는 매출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34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허쥬마 역시 매출액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규모는 900억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테바 아조비 위탁생산 매출액이 약 850억원으로 28% 증가했고, 고덱스를 비롯한 자회사(셀트리온제약) 품목들의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2018년 매출액의 40% 이상을 트룩시마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트룩시마에 대한 의존도가 30%로 줄어든 반면, 램시마의 비중이 19.4%에서 32.9%(IV와 SC 합산)로 늘어나 균형을 맞췄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에도 3대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시장에서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램시마SC의 미국 임상 3상과 유럽판매 개시, 케미칼 의약품의 미국시장 진출, 바이오시밀러의 중국시장 진출 등에도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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