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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목소리, 정책 개선 집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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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목소리, 정책 개선 집중해 달라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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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분회 약사회 건의사항 54건 중 33건 정책 개선 요청
대체조제 간소화 및 청구불일치 개선 등 단골과제 재조명
상급회 건의사항 대부분 검토ㆍ협의...중점사업 선정 필요성 제기
▲ 개국약사들의 건의사항이 약사정책 개선에 집중됐다. 약사들은 대체조제 간소화, 불법ㆍ편법약국 개설 저지 등 숙원사업을 비롯해, 유튜브 등 무분별 정보 배포 약사 제제, 연수교육 온라인 강좌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내뱉었다.
▲ 개국약사들의 건의사항이 약사정책 개선에 집중됐다. 약사들은 대체조제 간소화, 불법ㆍ편법약국 개설 저지 등 숙원사업을 비롯해, 유튜브 등 무분별 정보 배포 약사 제제, 연수교육 온라인 강좌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내뱉었다.

개국약국의 건의사항이 약사 정책 개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최종이사회에서 취합된 각 구약사회의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중복을 제외한 총 54건의 건의사항 중 약사 정책 관련 건의사항이 약 30여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의사항들은 대부분 약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온 부분이었지만 약사 생태계 및 정책들의 변경으로 인한 건의도 일부 제기됐다.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은 불법ㆍ편법약국 개설 근절, 실거래가와 청구 간 불일치 피해 최소화,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품절약 보고 활성화, 차등수가제 개선 등이었다.

특히 저용량 의약품이 있음에도 0.5T형식으로 처방되는 약들에 대한 저용량 대체조제 및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나 팩스 생략 등, 대체조제에 관한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일부 구약사회에서는 저용량 의약품 생산을 독려하고 저용량 의약품이 있음에도 분절조제 처방이 발생할 경우 병ㆍ의원에 제제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강력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공유일, 휴일 및 야간에 처방전을 리필하도록 하거나, 24시간 영업하지 않는 편의점 및 업소들에 대한 안전상비약 판매 금지 요청까지 심야나 휴일 등 보건의료 공백시간을 최소화 하려는 움직임도 확인 가능했다.

여기에 신상신고 미필로 약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근무약사들에 대한 신상신고 독려 요청도 이어졌다.

아울러 회원 신상신고시 연회비 월별 차등납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하반기 개설 신규 회원 등 연회비 납부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일부 회원의 신고 기피 현상을 방지하자는 내용도 확인됐다.

이밖에 건의사항에는 약국 환경 변화나 정책 개선으로 인해 생겨날 문제들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선 연수교육 온라인 필수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수교육 비용 관련 유료의 경우 연수교육비 이중 납부, 무료일 경우 회원 신상신고 저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구충제 열풍으로 그릇된 정보를 실어 나르는 일부 약사들에 대한 제제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는 건의도 있었다.

이밖에도 상급회 건의사항이 대부분 검토 중이거나 협의 중인 만큼, 공통 건의된 사항은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해 달라는 다소 아쉬움 섞인 요청도 등장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에 취합된 건의사항 건수가 가장 많은 구약사회는 도봉ㆍ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로, 도봉ㆍ강북약사회는 중복 포함 총 21건의 건의사항을 상급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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