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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화이자 신약 ‘비짐프로’ 국내 시판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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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신약 ‘비짐프로’ 국내 시판허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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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R 억제제...‘다코미티닙수화물’ 주성분
식약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 화이자제약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주성분 다코미티닙수화물)’가 14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
▲ 화이자제약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주성분 다코미티닙수화물)’가 14일 국내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의 신약 ‘비짐프로정’이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EGFR 억제제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함량을 달리하는 ‘비짐프로정’ 세 종류(15mg, 30mg, 45mg)에 대해 14일 품목허가 했다.

식약처는 비짐프로정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효능ㆍ효과가 있는 약제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비짐프로정(성분명 다코미티닙수화물)은 식약처 허가범위 내에서 국내 생산ㆍ판매ㆍ사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비짐프로’는 2018년 9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9년 4월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처 허가사항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비짐프로는 EGFR 억제 기전의 비소세포폐암 표적 치료제다.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은 돌연변이가 발생한 종양 유전자다.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를 성장케 하는데, 이를 억제하면 암 세포의 생존ㆍ증식ㆍ전이를 막을 수 있다.

이 같은 EGFR 억제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 로슈의 ‘타세바(성분명 에를로티닙)’,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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