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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히알테크, HA 필러 관련 인니 품목허가 취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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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히알테크, HA 필러 관련 인니 품목허가 취득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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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히알테크, HA 필러 관련 인니 품목허가 취득

인도네시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박차

▲ 일동히알테크와 ST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히알루론산 필러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일동히알테크와 ST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히알루론산 필러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동홀딩스 계열사 일동히알테크(대표 박대창)가 인도네시아 보건성(Kementerian Kesehatan Republik Indonesia)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일동제약의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히알루론산 사업 전문 회사로, 히알루론산 원료 및 의료용 필러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허가 취득에 따라 일동히알테크는 자사의 ‘IDHF-001(국내 상표명 ID프레쉬)’외 3종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동히알테크는 미용ㆍ성형 의료기기 판매법인인 ST인도네시아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에 들어갔으며, 박람회 출품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시장 잠재력이 큰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동히알테크 경영기획부 김경석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보유국으로, 미용ㆍ성형 의료 분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반면, 미허가 비공식 유통 제품으로 인한 문제도 커진 실정”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허가를 거친 차별점과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지난해 의료기기 분야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3485 인증을 획득, 해외 진출 요건을 강화했으며, 현재 브라질 업체와 제휴를 통한 남미 진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연구개발 확대 및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해 중국, 유럽 지역으로 시장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JVM 병포장 자동조제기, 캐나다 월마트 약국 신규 입점

1분기 중 10여 곳 납품...“100군데로 확대 추진”

▲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하는제이브이엠JV-CA40(왼쪽)과 주력 모델인 ATDPS(오른쪽).
▲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하는제이브이엠JV-CA40(왼쪽)과 주력 모델인 ATDPS(오른쪽).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이 캐나다 약국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용희)은 최근 캐나다 월마트에 입점한 약국에 의약품 자동 병(vial) 포장 조제기인 ‘JV-CA40(현지 제품명:CountAssist™)’을 납품하는 계약을 파트너사와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월마트는 현재 캐나다 내에만 약 4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북미권 최대 규모 소매 유통업체로, 각 점포에는 약국이 입점해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중월마트 내 10여개 약국에 1~3대씩 CountAssist를 납품하고 순차적으로 입점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주력 품목인 ATDPS(전자동 의약품 분류ㆍ포장 시스템)공급 확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월마트 내 약국에 도입되는 이번 제품은 제이브이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비로, 환자별 처방에 따라 캐니스터에 저장된 약을 자동으로 계수한 뒤플라스틱 병에 담아준다. 복용 시기와 일자별로 각각 약포지에 소분 포장하는 한국과는 달리 북미 등 지역에서는 플라스틱병에 의약품을 담아주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다.

CountAssist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사용이 편리하며 캐나다에서 쓰이는 모든 약국 소프트웨어시스템과 연동된다. 장비의 폭이 좁고 여러 장비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 규모와는 무관하게 광범위하게 채택될 수 있다.

독립된 18개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로 구성돼 교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잠금 장치가 있어 마약성 의약품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최대 10개의 캐비넷을 하나의 컨트롤러에 연결해 총180개의 캐니스터를 사용할 수 있다.

캐나다 칼튼플레이스의 한 약사는 “약국에 CountAssist 두 대를 설치해 사용 중인데 조작이 쉽고 장비의 크기도 작다”며 “CountAssist의 안정적 시스템 덕분에 조제 정확도 및 효율성이 높아져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R&D 투자 및 진취적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캐나다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양약품, ‘슈펙트’ 첫 진단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장기간 연구 결과 공개

국제 학술지 ‘British journal ofHematology’ 게재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영국의 혈액질환 최고 학술지 ‘British journal ofHemat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슈펙트’ 논문은 아시아(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24개 병원에서 참여한 처음 진단 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RERISE study)의 총 4년간의 추적결과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교신 저자)를 포함 총20명의 연구자가 본 논문에 참여했다.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2세대 표적항암제 ‘슈펙트’와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48개월간 투여하고 비교한 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 투여군에서 더 빠르고 높은 유전자 반응율이 관찰됐고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어 슈펙트 치료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일양약품 측은 “장기간의 좋은 유전자반응율을 예측할 수 있는 치료 후 3개월째 조기유전자반응율은 슈펙트 투여군이 86%, 글리벡 투여군이 71%로슈, 펙트를 사용할 경우 더 빠르게 더 많은 환자에서 장기간의 치료 효과를 얻어 일정 기간 슈펙트 사용 후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환자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는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 이외에, 2세대 표적항암제로 한국 일양약품의 슈펙트, 스위스 노바티스의 타시그나,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스프라이셀 등 총 4가지 종류가 있다.

하지만 2세대 표적항암제가 글리벡보다 더 뛰어난 약효로 많은 나라에서 첫 치료제로 우선 선택되고 있다. 또한, 2세대 표적항암제 중 ‘슈펙트’는 치료비용이 가장 저렴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가건강보험의 재정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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