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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방문한 자유한국당, 한 목소리로 '中입국 금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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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방문한 자유한국당, 한 목소리로 '中입국 금지' 요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2.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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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등 격려차 방문...‘우한폐렴’ 극복 위한 8가지 제안
▲ 의협과 자한당은 한 목소리로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의협과 자한당은 한 목소리로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의협을 방문했다. 이날 의협과 자유한국당은 한 목소리로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5일 대한의사협회를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에선 황교안 대표, 신상진, 김승희, 김순례, 김명연, 박인숙, 윤종필, 전희경 의원이 참석했고, 의협에선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겸대변인, 정성균 기획이사, 김대하 홍보이사겸의무이사가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감염병 사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가 해외 감염원 차단, 두 번째가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과 방역 강화, 세 번째가 조기진단과 치료”라며 “조기진단과 치료는 의료계가 최선을 다해 담당하고 있다. 국내 지역사회 확산도 여러 미흡한 점이 있지만 방역당국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해외유입환자 차단이 지금 되지 않고 있다”며 “의협은 1월 26일부터 2월 3일 까지 총 4차례 대국민 담화를 통해서 가장 큰 발병지인 중국 주요발병지역, 위험지역 또는 중국 전역을 입국 금지 대상으로 삼아야한다는 점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 아무리 환자 관리를 하고, 확산 방지를 하고, 조기진단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고 해외에서 계속해서 수많은 의심환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밑 빠진 독에 불 붓기”라며 “잘못 대응하면 수많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사회, 정치권에서 분명히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중국으로부터의 전면적 입국금지에 대해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우리 국민의 많은 다수 여론이 그걸 원하고 있다”며 “다수 여론을 받들어서 특정한 정책, 이런 것을 우리 사회에 실현 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우한폐렴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재난 사태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 희생에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협도 즉각 우한폐렴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열일 다 제쳐두고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어제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내원한 부천 소재 의료기관이 휴진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료인도 국가가 보호해야할 국민인데, 우한폐렴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대가로 생업을 포기해야하니 얼마나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부 대책은 의협 회장이 말한 것처럼 아마추어고 한가하기 짝이 없다”며 “이 사태의 컨트롤 타워가 누군지 불분명하고, 골든타임을 놓친 늦장 대응, 우왕좌왕하는 방역대책, 부실한 검역과 접촉자 관리, 부처간의 혼선 등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무능함을 의료기관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을 하고 있어 의료인의 마음을 깊은 상처까지 주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다가 결국 한 박자 늦게 뒷북 대응하고 있다. 우리 당과 의협이 일관되게 주장한대로 후베이성에 관한 입국 제한이 아니라 중국 전역으로부터 입국 금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발 의료계 전문가 단체인 의협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우리 당도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지금 세계 각국인 중국발 외국인 입국에 대해서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지만 정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물쭈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눈치도 보지말고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강력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유치원과 학교 개학이 코앞이다. 이달 중국인 유학생 7만명이 대거 입국할 예정이어서, 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인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의료인들이 각별히 안전해 유의하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 자유한국당도 의료인과 함께하겠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우한폐렴대책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의원은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때 모든 국가 감염병이 5년 주기로 터지고 있다. 전국 여러 가지 국가 지원책도 없이 고생하는 의료계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위기국면이라고 본다 1만명이 넘는 중국 입국자가 있었고, 국내 12번 환자는 600여명을 접촉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초동대처가 미흡해 실패했다. 세계 70여개국에서 항공편 운항을 중단, 입국 금지하는 조치를 하고 있는데, 정부는 감염 유입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형식적으로 하고 있다”며 “후베이성 입국 차단은 1월 23일 우한시를 전부 차단하는 중국의 조치에 맞춰서 했어야 했다. 이미 2주 지난 이후에 이런 조치를 한 것은 너무나 늦은 대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고 정부 초동대처 실패와 뒷북 대처로 인해서 이 사태가 장기화되고 일상화되고 국민 불안이 지속될 수 있는 엄청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의협이 좀 더 전문가로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지만 더 개진해주고 정부로 하여금 실천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의협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원 차단 방안 ▲국내에서 이미 발생한 우한폐렴에 대한 방역 대책 ▲의료기관 폐쇄 기준 정비 ▲의료기관내 방역시 마스크 확보 시급 ▲향후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방안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 ▲가짜뉴스 유포 근절 ▲환자 및 의료진에 대한 비난 자제 등 8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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