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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계 최초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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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계 최초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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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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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판 역류증, 수술 없이 클립 시술로 치료 가능
수술로만 치료했던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 대신 클립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령이거나 고위험 환자들이 수술 부담 없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승모판 역류증이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인 승모판이 나이가 들수록 점차 퇴행하거나, 심근병증 등으로 인해 늘어난 심장근육이 판막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겨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심장이 수축할 때마다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심부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ㆍ김대희ㆍ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 환자 김 모 씨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모판 역류증 치료용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ㆍ김대희ㆍ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 환자 김 모 씨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모판 역류증 치료용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ㆍ김대희ㆍ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 환자 김 모 씨에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모판 역류증 치료용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위해 입원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승모판 역류증 뿐 아니라 대동맥판 협착증, 대동맥 죽상경화증, 심방세동, 신부전 등 복합 질환이 동반된데다 고령으로 수술 치료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통합진료팀은 고위험군의 환자인 김 씨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개흉수술 없이 마이트라클립 2개를 승모판에 시술함으로써 승모판 역류증을 치료했으며, 회복기간도 짧아 김 씨는 시술 5일 후 퇴원했다.

마이트라클립은 승모판막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혈액 역류를 감소시키는 기구다. 개흉 수술 없이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장 내부에 도달한 후 승모판에 클립을 장착한다.

지금까지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에게 외과적으로 승모판을 성형 혹은 교체하는 수술을 해왔는데, 개흉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환자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는 수술치료가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령 환자가 늘어나면서 심혈관 및 판막의 노화로 인한 심장 질환도 늘어나고 있지만 가슴을 여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는 환자에게는 수술적 치료 대신 마이트라클립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마이트라클립 시술은 3D 초음파로 클립의 정확한 위치와 승모판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 확인하며 진행해야 해 의료진 간 긴밀한 협진이 필수적”이라면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의 통합진료 시스템과 다년간 축적된 국내 최다 중재시술 및 심초음파 경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시술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애보트 사가 만든 마이트라클립은 2003년 처음 소개되었고, 2013년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는 2019년에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환자들에게 사용이 가능해졌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계 최초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 개소

▲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한의계 최초로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를 구축,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한의계 최초로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를 구축,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한의계 최초로 자가면역ㆍ난치질환센터를 구축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총 10개 진료과의 교수진이 참여해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완성·적용한 본 특화센터에서는 기본 한방검사(양도락, 맥전도)와 경피온열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방 처치(침, 약침, 전기침, 추나, 좌훈, 기공요법 등)와 한약 처방을 통해 환자의 정확한 증상 파악과 완화에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증조절 입원’과 ‘집중치료 입원’으로 나눠 환자 상태별 입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진료 분야는 대표적으로 쇼그렌증후군, 루푸스,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그레이브스병, 하시모토병,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다발성근염, 소아자가면역질환, 소아당뇨 등이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자가면역질환 및 난치성 질환은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을 조절해가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세영 자가면역·난치질환센터장(한방신장내분비내과)은 “자가면역난치질환의 유병률과 더불어 환자의 고통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병원으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면역력 강화와 효과적인 증상 조절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과정 신입생 모집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오는 2월 14일까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신입생을 모집한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의 CEO 및 임원, 정부 및 공공기관 고위급 인사 등 약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의식 고취, 최신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이다.
 
 가톨릭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교육 과정 중에 해외연수 및 국내 산업 시찰을 진행하고 동호회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에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종합검진, 교내 도서관 및 헬스장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과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수업 무료 청강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수료생에게는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은 3월 1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22주 과정이며, 매주 목요일 19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홈페이지(http://songeui.catholic.ac.kr/gsph)에서 입학원서 서식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신청은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학팀 방문 또는 이메일(cmc_shamp@naver.com)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전북대병원, 응급 및 소아진료 전담의 모집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응급 및 입원환자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입원진료전담교수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전북대병원은 2020년 임상교수요원(입원진료전담교수) 채용공고를 내고 6일(목)부터 11일(화)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신규로 채용할 입원진료전담교수는 ▲통합내과(5명) ▲종양혈액내과(1명) ▲중환자의학센터(1명) ▲신경과(1명) ▲정형외과(2명) ▲산부인과(2명) ▲비뇨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 ▲응급의료센터(소아진료 5명) 등 9개부서 19명이다.

특히 병원 측은 이번 채용을 통해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할 소아진료 전담의 5명을 확충,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응급실의 원활한 진료와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입원진료전담교수는 입원환자만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담진료하게 되며 응급실 또는 해당 병동(중환자실 포함)에 상주하면서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이번 제도가 정착되면 응급 및 중증질환의 치료 수준을 높이고 외래와 수술, 입원 분야별로 전문화가 이뤄져 의료 서비스의 질의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입원진료전담교수의 채용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진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입원진료전담교수 트랙 내 재임용 및 승진임용 시 연구실적물(논문)을 배제토록 하는 등 채용 조건을 대폭 완화함은 물론 별도의 성과급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입원진료전담교수 채용은 환자들의 입원진료의 질을 향상하고 응급 및 중증환자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병원에서는 뜻있는 의료진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연구논문 실적을 제출하지 않도록 채용 조건을 완화하는 등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보다 많은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용관련 문의는 전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병원 진료행정과(063-250-1876)로 하면 된다.

 

◇정성균 기획이사,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쾌척
 

▲ (좌측부터) 최대집 의협회장, 정성균 기획이사,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 (좌측부터) 최대집 의협회장, 정성균 기획이사,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기획이사는 5일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정 이사는 “현재 의협회관 신축공사 비용 약 50억원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회원 500명이 1천만원씩 납부한다면 13만 의사들의 얼굴이자 새 터전이 될 의협회관을 품격있게 마련할 수 있다”며 “회관신축에 회원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많은 참여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홍준 위원장은 “의사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의협회관 신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신축기금 모금에 좀 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요양병원에도 치과가 생긴다, 치협 ㆍ요양병원協 MOU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와 대한요양병원협회(협회장 손덕현)는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치과서비스 제공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국 1500여개 요양병원의 경우, 개설과목별, 병상별로 별도의 치과서비스 및 시설기준 등이 존재하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환자가 치과질환을 앓는 경우, 복잡한 이송체계를 통해 근처의 치과의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다른 입원환자들 대다수가 노인인 관계로 구강건강상태가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치과진료서비스를 제도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

치협은 국민건강보험에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환자들에 대한 치과치료 난이도를 고려해 적절한 수가항목이 만들어질 경우, 일정병상 이상 요양병원들도 치과진료시설을 설치하고, 그에 따른 치과진료인력을 확보해 치과서비스를 제공, 요양병원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요양병원의 2배 이상의 숫자를 가진 요양시설의 경우 ‘치과촉탁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요양병원 환자들의 구강서비스 수급권리에 대한 민원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치협은 또한 치과의사 연령분포를 감안시 향후 수년간 급격하게 개원가에서 은퇴하는 치과의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실버 치과의사들을 포함한 관련 보조인력의 고용증진 효과 또한 기대되는 ‘보건의료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써도 크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치과서비스 제공체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송된 요양병원 환자를 진료해본 치과의사들과 요양병원 양측 모두 그 필요성을 공감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이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의 구강서비스 수급권익 향상, 요양병원들의 경영 개선, 시니어 치과의사들 및 관련 보조인력의 일자리 창출 등 이 3가지 사안 모두가 해결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시작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손덕현 회장은 “15년동안 요양병원에 운영하고 있으면서 2013년에 치과를 1호로 개설해 잘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체결 통해 치협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면서 요양병원에서의 치과 개설이 더욱 활성화되고 정책에도 적극 반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에서 김철수 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장복숙 문화복지이사, 대한요양병원협회에서 손덕현 회장, 김양빈 상근부회장, 최봉주 사무국장이 각각 참석했다.

 

◇의협, 미용사 반영구화장 허용 강력 반대
미용사에 반영구화장을 허용하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의견을 냈다. 반영구화장은 엄연한 의료행위이고, 국민건강을 위해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법률상 미용업의 정의에 반영구화장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업무범위 내에서 행한 반영구화장 행위에 대해 ‘의료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했다.

의협은 “현행 의료법 제27조에서는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지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의료인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함으로써 면허범위외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뿐만 아니라 비의료인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대법원은 미용문신행위가 인체에 대한 침습을 동반하고 공중보건상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명백한 의료행위로, 무면허자가 미용문신행위를 할 경우 이는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된다고 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헌법재판소도 ‘문신’의 사전적 의미는, 살갗을 바늘로 찔러 먹물이나 다른 물감으로 글씨·그림·무늬 따위를 새기는 일 또는 그렇게 새긴 몸을 말하는 바, 실제에 있어서는 문신의 방법과 형태가 매우 다양하며 그 중 고유한 의미의 문신시술행위는 피시술자의 생명, 신체 또는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음을 판단했다.

의협은 “사법부 역시 문신행위를 의료행위로 파악하고 있어 반영구화장을 포함한 문신행위는 비의료인에게 허용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보호 및 보건위생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개정안에 따르면 반영구화장을 위해 미용업을 하는 자가 반영구화장을 하는 경우 의료기구 또는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반영구화장이 의료행위임을 인정함에도 이러한 불법의료행위를 비의료인에게 허용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반영구화장을 포함한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침습적 행위로써 시술 후 피부에 켈로이드(Keloid)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부위의 염증 및 전염성 질환의 감염, 비후성 반흔 형성, 이물질 함입 육아종(foreign body granuloma) 등이 생길 수 있다”며 “비위생적인 문신기구를 사용할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명백한 의료행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국가가 의료행위의 행위주체를 면허제도를 통해 한정하는 등 제한적 요소를 설정하고 있는 것은 위반에 대한 처벌 목적보다는 국민 건강상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자는 것에 주요한 입법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피부의 손상을 수반하고 시술과정에서의 감염, 향후 처치미흡에 의한 부작용 발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반영구화장은 미용업자 아닌 의사가 수행해야 할 의료행위”라며 “국회는 불법의료행위를 자행하는 비의료인들을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인정하는 법 개정안 논의를 중단하고 즉각 폐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간호학과 교수ㆍ학생 대상 연수ㆍ견학 프로그램 개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16명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산업체 연수 및 견학프로그램을 개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16명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산업체 연수 및 견학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16명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산업체 연수 및 견학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산학협력 차원의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월 9일 서울여자간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간호연구 수행 능력 및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으며 현장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1월 13일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학습 동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암센터·외과중환자실·응급의료센터·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등 병원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최신의료장비와 시설을 견학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진료시스템, PDA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인식시스템 등 최신의료시스템을 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응급의료센터의 급성기 뇌졸중 응급환자 이송시스템(Brain-saver system)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대가 급성기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면서 앱을 이용해 환자의 증상 등 치료에 관한 정보를 병원에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해당 시스템을 비롯해 외과·신경외과·정형외과·흉부외과 등 7개 진료과로 구성된 중증외상팀을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서울시 1위ㆍ전국 6위에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과 현장견학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오늘 경험이 미래 간호사로서 전문지식과 소양을 쌓아 전문 의료인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의 모든 것, 의협 ‘KMA 코로나팩트’ 개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알림 애플리케이션 ‘KMA 코로나팩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MA 코로나팩트는 크게 실시간 상황판, 질병현황, 진료처 안내, 주요 뉴스, 질병관련 자료실, KMA 일일브리핑, KMA 회원 공지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현황’은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제공 사이트와 바이두,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의 뉴스를 실시간 확인하실 수 있도록 모아놓았으며, ‘진료처 안내’는 GPS를 연동시켜 주변의 선별진료소의 위치 및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 의심환자 조기발견 등에 있어 선별진료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감염 의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경 쓴 조치다.

‘주요 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다양한 뉴스를 볼 수 있는 메뉴이며, ‘질병관련 자료실’은 바이러스의 극복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실로 현재 감염의심자의 자가격리 요령 예방권고문, 해외논문 중 참고할 만한 내용 등이 업로드돼 있다. 이 메뉴를 통해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다양한 의학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MA 일일브리핑’은 의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브리핑을 쉽게 볼 수 있는 메뉴이며, ‘KMA 회원 공지사항’을 통해서는 질병의 최전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노력중인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겸대변인은 “의협이 ‘KMA 코로나팩트’ 앱을 개발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국민과 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oy.appS202002030f8248ba8c362_5c5c616e61db5)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웹페이지(http://coronafact.org)를 통해서 접근할 수도 있으며, 아이폰 앱스토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며 국민과 의사회원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병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위한 사례정의 확대요구
중국 우한에서 발현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상 환자감시를 중국외 발생국가로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부에 사례정의를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여행력과 관련 없는 일본, 태국 등의 여행력 있는 감염자가 발생되고 있음에 따라 “지역사회 및 병원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행 신고 및 대응의 사례정의는 ‘중국 방문한후 14일 이내에 폐렴 등이 나타난 자’로 하고 있으나, 병협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로 확대’를 건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좀더 적극적이고 철저한 개별확인 절차로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협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민간 의료기관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 필수 방호물품 등도 의료인의 감염방지와 철저한 환자관리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즉시 지원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병협은 전국 병원에 원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예방관리 차원에서 ▲불필요한 병원 방문객 및 병문안 자제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최근 2주이내 28개국 여행력 환자 및 방문객으로 하여금 접수직원 및 의료진에 신고토록 할 것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병협은 “지난 1일 협회내 직능단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료기관에 대한 각종 조사, 평가, 인증 등 한시적 유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월에 예정된 조사 등은 잠정 연기 조치됐음을 회신받고 전국 회원병원에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며 “전국 병원은 감염증 확대 저지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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