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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의약품 외자사도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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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의약품 외자사도 심각한 수준
  • 의약뉴스
  • 승인 2005.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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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노바스크 포장불량 뒤틀려
외자사들의 약품 불량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수량부족에 파손이 빈번하기 때문.

27일 도봉구 약사회 관계자는 “외자사들이 약품 품질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외자사 약값이 비싸니 약을 좀 더 제대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개국가의 이같은 불만은 최근들어 외자사 약품들의 불량이 심해지면서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다.

화이자 노바스크의 경우 포장불량으로 뒤틀림이 생기는가 하면, 글락소 잔탁정의 경우 사전에 약사가 불량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조제 후 환자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파마시아 코리아의 디트루시톨정은 PTP포장 불량이 발견됐다.

또 한국와이어스의 바리다제정의 경우 파손된 약이 발견됐다.

한 약사는 “외자사라는 간판만을 내세우고 품질이나 서비스에 너무 소홀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외자사의 경우 반품은 안되면서 불량 약품이 나오자 개국가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서울 한 약사는 “개국가의 어려움이 재고 반품인데 반품도 받지 않으면서 불량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은 약국 골탕먹이기 아니겠느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일선약사들은 외자사가 약의 완성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와이어스 마케팅 한 관계자는 “완충제를 넣지 않아 발생한 것 같다”며 “공장에서 출하돼 동신약품을 거쳐 도매로 넘어가면서 약이 파손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와이어스의 경우 개봉약도 반품을 다 받고 있다. 반품 진행 중인 약품도 있다”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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