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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새해 첫 달 약세 돌아선 제약주, 시총 5481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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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약세 돌아선 제약주, 시총 5481억원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2.01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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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종목 중 32개 종목 하락...10개 종목만 상승
국제약품은 63.71% 급등...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조 돌파

지난 연말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던 제약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에 맥을 못추고 무너졌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제약주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 이로 인해 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43개 종목 중 3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 지난 연말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던 제약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에 맥을 못추고 무너졌다.
▲ 지난 연말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던 제약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여파에 맥을 못추고 무너졌다.

특히 이 기간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29.89% 급락했고, 동아에스티 역시 20% 이상(20.92%)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보령제약(18.07%), 영진약품(15.84%), 대웅제약(14.18%), 이연제약(13.13%), 제일약품(12.85%), 동성제약(11.84%), 한국유나이티드제약(10.08%) 등 총 9개 종목의 주가가 전월 말 대비 1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8.84%)과 신풍제약(8.43%), 대원제약(8.38%), 파미셀(7.89%), 유한양행(7.82%), 삼성제약(7.27%), 녹십자(6.79%), 일동제약(6.27%), 현대약품(5.64%), 한미약품(5.23%), 삼진제약(5.21%) 등 의약품 업종 지수 구성종목의 절반에 가까운 20개 종목이 5%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 동화약품(4.81%)과 삼일제약(4.75%), 명문제약(4.51%), 종근당(4.23%), 부광약품(4.18%), 종근당바이오(3.90%), JW생명과학(3.54%), 광동제약(3.46%), 에이프로젠제약(3.32%), 환인제약(2.59%), JW중외제약(1.01%), 하나제약(0.67%) 등의 주가도 전월 말 보다 하락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진원생명과학과 국제약품의 주가는 각각 73.03%, 63.71% 급등했다.

여기에 더해 삼섬바이오로직스(11.89%)와 종근당홀딩스(11.39%)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일양약품(6.65%)과 한독(3.09%), 경보제약(1.21%), 오리엔트바이오(0.99%), 유유제약(0.88%), 일성신약(-0.24%) 등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4분의 3의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산 시가총액은 76조 4976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5481억원이 줄어드는 데 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10% 이상 상승, 시총 규모가 28조 6494억원에서 32조 569억원으로 3조 4075억원이 늘어난 덕이다.

이와 함께 종근당홀딩스(576억원)과 국제약품(543)억원의 시가총액 역시 500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3조 2292억원에서 21조 1757억원으로 2조 534억원이 줄어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격차가 10조 이상 벌어졌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이 5668억원, 대웅제약은 2259억원, 동아에스티가 2103억원, 영진약품이 1920억원, 보령제약은 1326억원, 한미약품은 1151억원, 유한양행이 1068억원, 녹십잡도 1052억원이 축소됐다.

31일 현재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2조 569억원으로 가장 컸고, 셀트리온이 21조 1757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한미약품은 3조 3279억원으로 3조원대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2조 9150억원으로 후퇴하며 3조원 선에서 물러섰고, 녹십자가 1조 4433억원, 대웅제약은 1조 3672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3295억원, 영진약품이 1조 205억원, 종근당은 1조 113억원으로 1조원대의 시총 규모를 지켰다. 그러나 동아에스티는 1조 48억원에서 7946억원까지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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