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우한에서 폐렴 발병사태를 일으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염이 된다는 사실이 중국보건당국에 발표되면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사진, 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본부에 강력한 선제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윤소하 의원은 논평을 통해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더구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여성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음으로써 위기의식은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우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은바 있다. 2015년 5월 첫 감염자가 발생해, 186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이중 38명이 사망다”면서 “당시 전국은 메르스 공포로 인해 관광객이 줄고, 경제활동이 위축되었으며, 수천 명의 예비 감염자가 격리되는 일을 겪었다”고 지난 메르스 사태를 평가했다.
이어 “모든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정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을 수 있는 잠복기 환자들을 찾기 위해 방송, 언론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각 의료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의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우리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관리를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도 강력한 선제 대응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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