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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약품유통協 박호영 “다국적社 유통마진 좌시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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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약품유통協 박호영 “다국적社 유통마진 좌시 않을 것”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1.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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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재고 의약품도 문제제기..."제품 생산한 제약업체가 책임져야”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14일(화)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14일(화)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14일 오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협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박 회장의 가장 먼저 다국적 제약사를 언급했다.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그는 협회 회원사들이 생각하기에 현행 유통마진은 생존권을 보장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은 ‘횡포’를 넘어서 너무나 가혹한 수준”이라며 “다국적 기업의 유통마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의 상시적 현안인 ‘불용재고(不用在庫) 약 반품’ 문제를 거론하면서는 제약사들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했다.

박 회장은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는 제품을 생산한 제약업체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에 변함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에는 대한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등과 공조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일련번호 보고제도 문제도 빠뜨리지 않았다.

회원사들을 향해 “인건비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있음에도 (일련번호 보고제도에) 잘 대처해왔다”고 격려의 말을 건넨 박호영 회장은 “그런데 요양병원의 실수를 우리의 실수인 것처럼 해 (회원사들을) 처벌하고 범법자를 만드는 일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유관기관 등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면서 “힘을 합치고, 자성도 하면서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독려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2019년도 수지예산 결산서를 승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협회의 지난해 수입은 당초 편성한 예산액보다 887만 4080원을 초과한 3억 423만 3742원으로 확정됐다. 협회는 이 중 74%에 해당하는 2억 1770만 7971원을 집행하고, 남은 돈을 차기이월금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2020년도 수입ㆍ지출 예산(안)으로 책정한 3억 502만 5771원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는 전년 예산액보다 3%가량 늘어난 규모다.

한편, 재정 현안과 관련해 협회 측은 “회원수가 감소되면서 재정수입이 많이 줄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엘디에스약품(대표 손정목) ▲명품메디칼(대표 김필영) ▲제이에스에스팜(대표 구재운) ▲더세종(대표 이성환) ▲파마폰티스(대표 박경식) 등 정회원社 5곳을 새로 얻었다.

반면, 3개 회사가 폐업하고, 4개社는 다른 지역으로 전출해 결과적으로 회원사 4곳이 줄었다.

결과적으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종합도매ㆍ제약도매ㆍ수입도매 등 총 178개 회원사(2019년 12월 31일 기준)를 거느린 단체로 올 해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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