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대형품목 강세 여전, 처방시장 10대 품목 중 8개 두 자릿수 성장
상태바
대형품목 강세 여전, 처방시장 10대 품목 중 8개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07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개 품목 500억 돌파...평균 성장률 9.2%
로수젯, 700억 목전...아토젯 600억 근접
고덱스ㆍ릭시아나도 500억 넘어서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형 품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누적 처방액 상위 10대 품목 중 8개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

범위를 넓히면, 11월까지 5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25개 품목들의 평균 처방액 성장률도 9.2%로 7%대에 그친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25개 품목 중 절반이 넘는 14개 품목의 성장률이 10%를 상회했으며, 반대로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품목은 3개에 그쳤다.

그나마 특허 만료 여파로 약가가 인하되며 처방액이 크게 줄어든 비리어드(길리어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2개 품목의 역성장폭은 1%내외에 불과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리피토(화이자)가 11개월만에 1600억을 넘어서며 2위 비리어드와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앞섰다.

▲ 지난 11월까지 누적 처방액 상위 10대 품목 중 8개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형 품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1월까지 누적 처방액 상위 10대 품목 중 8개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형 품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리피토와 46억 차이를 보였던 비리어드는 약가인하 여파로 988억원에 그쳐 격차가 600억 이상 벌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1000억대 처방실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글리아타민(대웅제약)과 플라빅스(사노피)가 나란히 15%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8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역주행을 거듭하며 2018년 5위까지 올라섰던 플라빅스는, 지난해 4위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다음으로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가 772억원의 처방액으로 5위에 올랐고,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766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2018년보다 빨리 700억선을 넘어섰다.

뒤이어 아리셉트(대웅제약)가 698억원, 로수젯(한미약품)이 693억원으로 7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엑스포지(노바티스)와 아모잘탄(한미약품), 하루날(아스텔라스) 등도 나란히 67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 700억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글리아티린(종근당)과 바라크루드(BMS)도 650억을 넘어섰고, 자누메트(MSD)와 리바로(JW중외제약)도 600억대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이외에 플래리스(삼진제약)와 제미메트(LG화학), 리리카(화이자), 아토젯(MSD), 베타미가(아스텔라스),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고덱스(셀트리온제약), 노바스크(화이자),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 등도 500억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 11월까지 5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품목들 가운데 아토젯의 성장률이 79.1%로 가장 높았고, 릭시아나노 64.8%로 50%를 상회했다.

뒤이어 로수젯이 35.2%, 베타미가가 22.8%, 고덱스가 19.1%, 글리아타민이 18.9%, 플라빅스는 16.5%, 제미메트도 15.3%로 15%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리바로, 크레스토, 아리셉트, 엑스포지, 아모잘탄 등의 성장률도 10%를 넘어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