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줄 알고 깜짝 놀라 나뭇가지를 붙잡았고, 살려달라고 외쳤다.
지나가는 사람은 그 모습을 보고 손을 놓으라고 했다. 장님은 손을 놓으라고 하는 사람에게 욕을 했다.
이후 몇사람이 같은 조언을 반복했다. 장님은 결국 지쳐서 손을 놨고, 그제서야 높이가 얼마되지 않는 곳이라는 걸 알았다.
바로 발밑이 땅이었다. (조찬휘 회장도)놓으면 전체 약사회가 편안해질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못 한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 얘기를 회의에서도 한 적이 있다."
- 대한약사회 대의원회 문재빈 의장.
대한약사회 문재빈 의장이 23일 조찬휘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위해 직접 법원을 찾았다.
그동안 수차례 사퇴권고에도 끝내 조 회장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문 의장은 안타까운 마음과 우려를 나타냈다.
가처분 신청 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도 문 의장은 이같은 속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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