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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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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2.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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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 추가 위촉 등...5개 사업 33억원 투입

보건복지부가 내년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일 보건복지부는 ‘2020년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를 열고 내년부터 시행될 제약, 의료기기, ICT 기반의료, 의료서비스 등 보건의료 분야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복지부는 내년 제약산업 대상 5개 사업에 33억원, 의료기기산업 3개 사업에 10억원, 의료서비스 4개 사업에 28억원, ICT 기반의료 2개 사업에 15억원을 편성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 보건복지부가 내년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산업 대상으로는 ‘제약산업 전주기 글로벌 진출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제약기업의 해외 인허가, 수출품목 생산시설 선진화(GMP), 현지법인 설립 및 수출 품목 등록에 필요한 컨설팅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제도도 시행한다. 해외 각 국의 제약 전문가를 활용해 온ㆍ오프라인 상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동반자 발굴, 현지 인허가 제도 안내, 계약 중개 등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해외제약전문가 활용으로 총 10건, 223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중개와 GMP인증이 이뤄졌다.

아울러 내년에는 신남방, 신북방 지역 국가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해당 지역 제약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주요 전략국 의약품 인허가 정책담당자를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 ‘K-Pharma Partnership Innovation’을 확대해 G2G를 통한 글로벌 진출기반 마련과 해외 현지화 및 투자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현지에서 정부간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민간 비즈니스 포럼을 수행하는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사업은 내년 중남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시행하는 지원사업도 마련돼 있다. KOTRA는 내년 3월 우리나라 의약품ㆍ의료기기ㆍ의료서비스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1:1 상담회 개최한다.

아울러 미국 센디에고, 마이애미,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를 통해 국내 제약ㆍ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GlopharmEx 활성화를 통해 수출대상국의 자국산업 보호주의적 조치에 대한 민관 공동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가별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을 수립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수출 컨소시엄 지원, 해외 의약품 시장개척단 파견, 한-중, 한-일 제약산업 교류 활동 지원,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 의약품등 수출실적 보고 시스템 운영관리 등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정부는 민간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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