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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유럽 규제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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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유럽 규제기관과 업무 협약 체결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2.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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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분야 국제 협력 확대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유럽 규제기관과의 의약품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유럽을 방문, 스위스·프랑스 정부기관을 비롯해 유럽 규제기관과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18일 식약처는 스위스와는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과 식약처간 의약품 GMP 분야를 상호 신뢰하는 협정에 정식 서명하고,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 및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와는 비밀정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스위스와 맺는 상호신뢰협정은 식약처와 스위스 의약품청간 GMP 실태조사 결과를 인정하여 해당 국가에서 발급한 GMP 증명서로 평가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국내 제약ㆍ바이오기업이 스위스 의약품청의 GMP평가를 면제받아 의약품 등록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위스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이 속한 A7국가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제약강국으로 이번 체결은 우리나라 GMP 시스템과 관리수준이 스위스와 동등해 국내 규제능력과 제약산업이 선진국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후 19일에는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 20일 에는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과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 및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와 맺는 비밀정보 교류 협약은 규제정보를 비롯해 의약품 심사·평가정보 등 상호 보유한 기밀정보를 교환한다는 내용이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의약품 품질문제 등 위해정보에 대한 신속대응으로 국내 의약품안전관리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유럽품질위원회(EDQM)는 유럽의 원료의약품 품질관리를 전담하고 있어 심사자 교류로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유럽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약품 위해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선제적인 의약품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고,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수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국내 의약품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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