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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후임 차장에 이동희ㆍ양진영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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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후임 차장에 이동희ㆍ양진영 하마평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2.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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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승진 인사 가능성...연쇄 승진 인사 불가피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동희 원장(왼쪽), 의료기기안전국 양진영 국장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최성락 차장이 퇴임한 가운데, 차장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후임 예상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등 외부 인사 선임, 내부 승진 인사, 식품 관련 고위직 공무원 등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실명이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두 명으로 식약처 심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동희 원장과 의료기기안전국 양진영 국장이다.

위의 2인은 2019년 식약처 국감을 휩쓸었던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에 직접적 관련이 있던 인사들로, 식약처의 2020년 의약품 허가ㆍ심사 강화와 불순물 검출 대책 및 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정책 추진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 원장은 의약품관리총괄과장을 시작으로, 의약품 정책과장을 거친 후 2017년 1월 바이오생약국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기획조정관으로 발령됐다.

이후 그는 기획조정관을 맡은 지 1년 4개월만인 2019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식약처 역사상 두 번째 약무직 출신 기획조정관으로 원장 취임 후 인보사, 라니티딘, 니타디딘 사태 등을 거치며 허가ㆍ심사체계 개편에 주력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신임 차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양 국장은 2009년 식약처 기획재정담당관을 시작으로 2015년 소비자위해예방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을 지내고 2016년 기획조정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2018년 서울식약청 청장을 재임 후 2019년 2월 고위공무원 인사를 통해 의료기기안전국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국장 당시 의료기기 안전 공급 대책마련에 나서며, 해당사에 인공혈관, 인조포, 봉합사 등 긴급 필수품목에 대한 공급라인을 확보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각에서는 외부 인사 선임과 내무 승진 인사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는 상황에서 내부인사의 승진으로 차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부 승진 인사로 차장이 선임될 경우, 식약처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인사이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성락 전임 차장은 2017년 8월 차장 자리에 올라 이달 16일 명예퇴직하며 29년 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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