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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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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눈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2.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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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ㆍOTCㆍ헬스케어ㆍ동국생명과학...매출 상승세 ‘뚜렷’

동국제약의 꾸준한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다수 제약업체들의 매출이 ETC(전문의약품)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동국제약은 OTC(일반의약품), ETC, 화장품 및 건기식 등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동국제약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18년도 기준 동국제약의 매출 비중은 OTC 31.8%, ETC 25.6%, 헬스케어부문 23.7%, 조영제법인인 동국생명과학 18.9%로 구성돼있다. 매출 비중이 어느 한 사업부문에 쏠리지 않고 분산돼있는 모습이다.

각 사업부문은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OTC 제품 연간 매출액을 보면, 2013년부터 4년간(2013~2016년)은 877억 원에서 910억 원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7년 948억 원, 2018년 1099억 원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3분기 누적매출이 이미 975억 원에 달했다. 산술적으로는 가장 많은 연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기록을 무난히 갈아치울 수 있는 기세다.

더군다나 동국제약의 주요 OTC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이 같은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가능하다.

2019년 3분기 기준 각 제품의 해당 시장점유율을 보면, 센시아 90.1%, 훼라민Q 78.4%, 치센 56.2%, 인사돌 50.4%로 독보적이다. 이외에도 마데카솔(26.4%), 판시딜(25.5%), 오라메디(21.1%) 등의 시장점유율도 안정적이다.

이러한 OTC 브랜드제품은 꾸준히 점유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가격인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다. 

히야론(관절염치료제), 로렐린(항암제), 벨라스트(필러), 포폴(마취제) 등의 주요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ETC부문의 성장세는 더 뚜렷하다.

2013년 629억 원 수준이었던 동국제약의 ETC제품 연매출 규모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1365억 원까지 커졌다. 6년 사이에 2.178배 성장한 것이다. 올해는 3분기까지 13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연매출’을 예약해 놨다.

같은 기간(2013~2018년) 헬스케어(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의 연간 매출액은 125억 원에서 1021억 원으로, 동국생명과학의 연간 매출액은 564억 원에서 814억 원으로 커졌다. 두 사업부문 역시 올해 ‘역대 최고 연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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