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글로벌 빅파마들의 연구개발비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3개 3분기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1%p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연구개발비율은 89.0%까지 치솟으며 분기 매출액과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애브비의 연구개빌비율 또한 15.4%에서 26.9%로 11.5%p 급등했고 MSD 역시 19.2%에서 25.8%로 6.6%p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화이자가 15.1%에서 18.0%로 2.9%p, 암젠은 15.7%에서 17.4%로 1.7%p, 릴리도 24.1%에서 25.2%로 1.1%p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연구개발비율이 20%를 넘어섰던 업체 중 지난 3분기 1%p 이상 늘어난 업체는 릴리가 유일했다.
이외에 GSK의 연구개발비율은 0.6%p, BMS가 0.4%p, 존슨앤드존슨은 0.2%p 증가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24.0%에서 21.0%로 3.0%p 급감했고, 노바티스와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등도 1%p 이상 축소됐다.
한편, 지난 3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길리어드가 89.0%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로 올라섰고, 애브비가 26.9%, MSD는 25.8%, 릴리는 25.2%로 25%를 넘어섰다.
이어 BMS가 24.0%, 아스트라제네카는 21,0%로 20%대의 연구개발비율을 나타냈으며, 노바티스가 18.1%, 화이자는 18.0%로 뒤를 이었고, 암젠도 17.4%로 15%를 상회했다.
이외에 사노피가 14.3%, GSK가 12.8%, 존슨앤드존슨이 12.5%, 노보노디스크는 11.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