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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관, 장애인 설비 깜짝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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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관, 장애인 설비 깜짝 해프닝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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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시공 허가...편의시설도 구비해야
▲ 엘리베이터 설치가 예정된 대한약사회관 측면 외벽.

대한약사회관, 장애인설비 깜짝 해프닝...일정 차질 없어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서초동소재 회관 엘리베이터 설치가 장애인용 편의시설 미비로 자칫 시공 일정에 차질을 빚을 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3일 관할 구청 건축과를 통해 회관 엘리베이터 시공 허가는 떨어졌으나,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구청 사회복지과와의 업무협의로 착공일이 다소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회관 면적상 장애인용 승강기를 운영하려면 장애인 편의시설이 구비돼야 해서, 해당 업무 협의로 착공 시일이 다소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관할 구청 사회복지과가 밝힌 장애인용 승강기 허가 조건은 ▲현관 경사로, ▲장애인용 주차장, ▲장애인용 화장실 설비 및 점자 안내판이었다.

약사회는 승강기 설치 목적이 고령 회원 및 거동이 불편한 회원ㆍ방문객을 위한 시설임을 감안, 당위성에 공감하고 해당 시설 설비에 동의, 장애인 화장실 1층 설치 등 사회복지과가 제시한 시설마련을 기획 중이다.

회관 면적 상 일반 승강기 시공에도 바닥면적 등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승강기 설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약사회는 관할 구청 건축과의 착공계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착공계 승인이 이번 주 내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인이 떨어지면 바로 다음 주 부터는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장애인 편의시설 추가 설치가 전체 시공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약사회는 최종이사회를 통해 11월 부터 승강기 설치를 시작, 2월 내로 완공해 총회부터는 엘리베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해당 설비들은 승강기 공사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시공 일정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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