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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방사선치료시설, 의료기관당 평균 2.3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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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방사선치료시설, 의료기관당 평균 2.3대 보유”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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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재 상근심사위원, 한·일 공동연구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심사위원 허승재 위원은 한·일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과 일본의 방사선치료 인프라의 비교연구’에 삼성서울병원, 일본 시즈오카 암 병원, 하마마츠 의대 연구진과 함께 참여했다.

연구 결과, 2018년 10월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 91개소의 방사선치료 시설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메가 볼테지 치료기기(주로 선형가속기)는 205대(의료기관 당 2.3대), 일본의 경우 825개 병원에 1105대(의료기관 당 1.3대)의 치료기기가 있는 걸 확인했다. 의료기관 당 치료기기 2.3대(한국)과 1.3대(일본)라는 숫자는, 양국 모두 시설이 적정한 수준으로 분산(유럽기준으로 2.5이하는 분산으로 보고 있음)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치료기기 당 암환자 수는 한국은 1000명, 일본은 917명으로, 암환자 중 방사선치료 비율은 25~30%임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암환자 당 치료기기 수는 양국 모두 적정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방사선치료 장비 인프라의 중요 지표인 인구 100만 명당 치료기기 수는 한국이 4.0대 일본이 8.7대로 파악됐다. 참고로 프랑스(7.9대), 독일(6.8대), 캐나다(8.0대)는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한편, 초고가 치료장비인 양성자 등 중립자선 치료기는 일본(양성자치료기 18대, 탄소이온치료기 6대)에 비해 한국의 보유 대수가 현저히 적었다. 우리나라는 양성자치료기 2대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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