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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학술제, 어떤 내용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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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학술제, 어떤 내용 담았나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19.11.0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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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엑스서 개최...직능 전 범위 다뤄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가 내일(3일)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 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1일까지 모든 세션이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학술제는 ▲약국경영 활성화, ▲제제학적 특성에 따른 약물사용, ▲약국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한약제제,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 ▲재난응급의료서비스 시스템에서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 ▲약대생 및 새내기 약사들을 위한 공직약사 특강, ▲약국 동물용 의약품 이용 방안 등 7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약사회는 위원회 별 강의 주제 선정으로 심도 깊은 주제와 강사, 강연을 꾸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약국경영 활성화는 건강기능식품에 초점을 맞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건기식 시장 흐름에 약국이 함께하기 위한 세션 위주로 구성됐다.

▲건기식 전문가는 약사,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건기식 활용법, ▲환자와 건기식 선택 상담요령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3개 세션을 마련,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DTC 유전자검사와 맞춤형 건기식 활용법을 비롯해, 약국이 건기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경영 활성화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의약품 제제학적 특성에 따른 의약품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특별 강좌도 마련됐다.

제약유통위훤회가 기획한 해당 강좌에는 의약품 제조 공정에 직접 몸담고 있는 강사들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 주목된다.

한원준 안국약품 생산본부장은 ‘최신 제제기술과 효과 상관성’을 주제로 방출 제제에 따른 장단점과 약물방출 기전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약물 투여 시 특별히 주의할 점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장원규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 생산본부장은 ‘의약품의 제형특징과 용법용량 상관성’이라는 주제로 특수한 제형들의 제제학적 특성을 이해와 제형 특징에 따른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복약지도 사례를 살펴 볼 예정이다.

한약제제에 대한 활용 방안도 공유된다. 한약정책위원회는 ▲한약제제로 정복하는 혹, ▲소아과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감기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3개 세션을 구성, 경질환부터 응용까지 환자에 대한 접근 방법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에 중점을 둔 실전용 강의로 꾸렸다.

약사회 새로운 직능 영역으로 손꼽히는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강연도 준비됐다. 환자안전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환자안전관리 현황과 과제, ▲지역약국의 환자안전사고와 고위험 약물 안전관리,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약물 안전관리와 방문 약사의 역할, 방문 약사 활동을 통한 약물안전관리, 약국 내 고위험 약물 안전 관리와 이상사례 모니터링으로 구성된 다양한 세션들을 기획했다.

환자안전관리본부는 “이번 심포지엄은 환자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약국의 환자안전 약물관리 강화를 통한 약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제는 약사 꿈나무인 약대생들과 새내기 약사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된다.

공직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약대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특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무부 교정본부 등 공직 약사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을 맡았던 이상기 약사와, 서울남부구치소 약무사무관으로 근무 중인 김미숙 약사가 진행, 실질적 공직 약사에 대한 이해와 실제 사례 등을 간접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 오용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활성화 방안 모색자리도 마련된다. 동물약품위원회는 ▲반려동물 다빈도 피부질환의 이해, ▲개ㆍ고양이 백신의 이해와 적용 2개 세션을 기획, 실제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이밖에 이날 학술제에서는 ‘재난응급의료 서비스 시스템에서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난관리와 함께 긴급구호 활동에 있어서 보건의료전문가인 약사와 약사의 역할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 제안과 더불어 해외의료봉사 및 국내외 응급의료 지원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술제는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등록이 가능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되며,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 202호, 203호, 205호, 209A, 209B에서 시간대 별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고, 스마트폰 어플 출석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강의 간 원활한 입ㆍ퇴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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