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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지표, 꾸준한 내수-불안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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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지표, 꾸준한 내수-불안한 수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3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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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희비 교차...성장률 모두 5% 상회

하반기에 들어서 의약품 유통 관련 주요 지표 중 내수 지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매판매액과 원외처방 조제액 모두 지난 8개월간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지 않고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조 80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1월 9.4%를 시작으로 3월까지 7%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던 1분기에 비하면 절반 수순에 불과하지만, 4월 이후 꾸준히 3~5% 사이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8개월 누적 소매판매액도 14조 2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4월 이후 한 차례도 5%를 넘지 못해 누적 판매액 성장률이 하락하는 추세지만, 꾸준한 성장세로 5%선은 지켜내고 있다.

원외처방 조제액은 하반기에 들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13,2%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7월에 이어 8월에도 1조 1354억원의 처방액으로 10.2%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

앞서 상반기에는 4월 단 한 차례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1월과 4월, 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에는 2개월 연속 저조한 성장률에 머물렀다.

이와는 달리 하반기에 들어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8개월 누적 처방액(8조 6909억원) 성장률도 6.1%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예전보다 이른 9월 중순에 자리해 내수지표들이 9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내수지표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수출지표는 하반기에 들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3억 1990만 달러로 1.6% 성장하는 데 그쳤던 의약품 수출액은 8월에 들어서 3억 919만 달러로 더 축소되며 전년 동기대비 7.7%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8개월 누적 수출액도 26억 8479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9.8%까지 줄어들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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