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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제약신업, 미국-유럽 세대결 속 일본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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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제약신업, 미국-유럽 세대결 속 일본 가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24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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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인덱스에 다케다 진입...국내사는 전무

미국과 유럽계 제약사들이 점령하고 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평가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제약산업부문에 일본계 업체들이 조금씩 입지를 넓히고 있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인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평가 기업인 RobecoSAM이 기업의 재무정보는 물론, 지배구조와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지속가능경영 우량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는 지수다.

최근 발표된 DJSI 2019 중 월드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World Index)에는 총 13개 제약사들이 편입됐는데, 애브비와 애질런트, 암젠, 바이오젠, 일루미나, 리제네론 등 절반에 가까운 6개 자리를 미국 업체들이 점령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GSK 등 영국 업체가 2자리, 노바티스와 로슈 등 스위스에서 2자리, 프랑스에서는 사노피가 한 자리를 차지하며 총 5자리를 가져갔다.

남은 두 자리는 다이이찌산쿄와 다케다 등 일본계 제약사들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다이이찌산쿄는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이름을 올렸고, 다케다가 추가로 가세했다.

아시아태평양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Asia Pacific Index) 내 제약산업 부문은 모두 일본계 제약사들로 채워졌다.

월드 인덱스에 포함된 다이이찌산쿄와 다케다에 더해 쥬가이와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에자이가 추가로 가세, 5개 자리를 모두 가져갔다.

반면, 국내 제약사는 월드 인덱스와 아시아태평양 인덱스 어느 곳에도 포함되지 못했으며, S&P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하는 한국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Korea Index)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머징 마켓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Emerging Markets Index)에는 닥터레디와 글렌마크 등 인도 제약사 2개사만 이름을 올렸다.

유럽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Europe Index)에는 월드 인덱스에 포함된 유럽계 5개 제약사가 그대로 등장했고, 북미 인덱스(Dow Jones Sustainability North America Index)에는 월드 인덱스 내 미국계 6개 제약사 중 일루미나가 제외되고 BMS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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