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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진원 영양플러스사업, 月평균 7000명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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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진원 영양플러스사업, 月평균 7000명 대기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09.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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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9%…수혜자 확대 시급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영양플러스 사업의 혜택을 받으려는 대기자 수가 너무 많아 혜택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 및 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대상자는 8만2045명이지만, 월 평균 7102명이 대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키 위한 영양관리 사업의 하나다.

 

기준중위소득 대비 80% 이하 가정의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출산ㆍ수유부를 대상으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 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월 2회 보충식품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연 수혜대상자의 9% 가량이 매월 대기를 한 셈이다. 지난 2016년, 2017년 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대기율은 높은 수준이다.

2016년은 수혜대상자가 8만 7312명, 월 평균 대기자는 1만 579명, 2017년은 수혜대상자 8만 3988명, 월 평균 대기자 1만 183명으로 두 해 모두 매달 수혜대상자의 12%가 대기했다.

지난해 월 평균 대기자를 줄이며 개선을 이뤘지만 최근 3년 간 꾸준히 대기인원이 있었다는 점에서 수혜자 확대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도자 의원은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청자는 제때 필요한 영양식품을 지원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청자의 대기기간이 얼마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영양식품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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