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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KRAS 억제제 초기 임상 결과 고무적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종양 반응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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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9.09  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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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의 KRAS 유전자 변이 표적치료제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폐암 환자 중 절반가량의 종양 크기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은 8일(현지시간)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고형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AMG 510을 평가 중인 임상 1상 시험의 새로운 자료를 국제폐암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의 세계폐암학술대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발표했다.

AMG 510은 KRAS G12C 단백질을 선택적이고 비가역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동종 계열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다. 암젠에 의하면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13%, 대장암 환자 중 3~5%, 다른 고형종양 환자 중 1~2%에서 발견된다.

앞서 암젠은 임상 1상 연구의 초기 데이터를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암젠은 비소세포폐암을 앓는 더 넓은 환자군에 대한 추가적인 추적 관찰에서 용량제한독성 없이 항종양 활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환자군에는 34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포함됐다. AMG 510 960mg을 1일 1회 복용한 평가가능 환자 13명 중 7명(54%)은 부분 반응에 도달하고 6명(46%)은 안정 병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질병통제율(Disease Control Rate)이 100%로 집계됐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현재 13명 중 9명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분 반응에 도달한 환자 2명과 안정 병변에 도달한 환자 1명은 사망했으며 환자 1명은 암 진행으로 인해 연구에서 탈락됐다.

암젠 연구개발부 데이비드 리스 부사장은 “이러한 새 데이터는 이전에 ASCO에서 공유한 긍정적인 반응률 결과를 강화한다”며 “우리는 AMG 510의 치료 가능성에 열광하고 있으며,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 개발 프로그램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34명에서 용량 제한 독성이나 치료 중단을 야기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중 27명의 환자들이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후 grade 1-2 이상반응은 9명(26.5%)에서 보고됐으며, 환자 3명에서는 grade 3 이상반응으로 빈혈, 설사가 보고됐다.

임상시험 연구자인 미국 워싱턴대학교의과대학의 라마스와미 고빈단 교수는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특정 암 유발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데이터는 AMG 510에 의한 고무적인 항종양 활성을 보여주며, 이전에 치료받은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이 약물의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AMG 510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MG 510을 패스트트랙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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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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