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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슈가논, 포시가 병용 임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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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슈가논, 포시가 병용 임상 나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9.02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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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허가...36개 기관 276명 대상
 

동아에스티가 올해 들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슈가논정5mg’의 허가사항 범위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정(성분명 에보글립틴타르타르산염)’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지난 29일 승인했다.

슈가논정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GLP-1과 GIP를 분해하는 효소인 DPP-4를 억제하는 제제다. 2015년 10월 2일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26번째 국산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식약처 허가정보를 보면, 슈가논정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요법으로 투여할 수 있다.

또한, 메트포르민(Metformin)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병용투여를 할 수 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여기에 더해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 병용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슈가논을 추가 병용 투여할 경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진행한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36개 기관에서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슈가논정에 대해서는 2017년 2월 1일부터 1정당 737원의 가격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슈가논의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은 61억 45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1억 3700만원)보다 4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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