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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포시가, 심부전 시장 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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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포시가, 심부전 시장 진입 초읽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21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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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A-HF 탑라인 리포트 발표...1차 목표 달성

포시가의 심부전 시장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심박출량감소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DAPA-HF)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탑라인 리포트를 20일 발표했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가 모두 포함된 이 연구에서 표준 치료요법과 비교해 1차 평가변수인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입원 또는 위약과 비교해 긴급한 심부전 내원)를 감소시켰다는 것.

DAPA-HF는 SGLT2 억제제를 사용한 최초의 심부전 임상 연구로, 2 형 당뇨병이 있거나 없는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ACE 억제제, ARB 포함)요법 대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 악화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에 도달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미 알려진 것과 일치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자료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측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포시가가 SGLT-2 억제제 중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최초의 제품이 됐다”면서 “가능한 빨리 보건당국과 DAPA-HF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글래스고대학 의과학연구소 심혈관연구센터 존 맥 머레이 박사는 “DAPA-HF에서 다파글리플로 진의 이점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새로운 발견이 궁극적으로 심부전으로 인한 질병의 끔찍한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DELIVER 및 DETERMINE 임상을 통해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는 물론 심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 환자를 대상으로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심박출량 감소 심부전 환자에서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해 1차 치료 요법으로 등극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부비트릴/발사르탄)은 최근 심박출량 보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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