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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학술경영대상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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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학술경영대상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外
  • 의약뉴스
  • 승인 2019.08.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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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학술경영대상에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 권순용 병원장.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제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을 선정했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며 보건의료계 발전과 지역보건 향상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서 병원 건설, 시스템 구축, 장비 설치 등 제반 업무는 물론 교원 인사, 병원 이념 및 비전과 미래상을 확립하는 등 대학병원이자 지역 거점 병원으로의 안착을 위한 준비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5년 여의도성모병원의 초대 의무 원장을 지내는 동안 환자 서비스 개선에 힘썼으며, 2017년 9월에는 장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성바오로병원 마지막 병원장으로 취임해 병원 조직 및 경영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72년 역사 성바오로병원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책임지면서 병원 이전 등 안정적인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 의무의원이자 의료지원단장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 350명의 의료진을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권순용 병원장은 국내 스마트 의료, AI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개원을 준비하는 동안 인공지능 연구를 병행하도록 이끌었으며,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엔진이 탑재된 ‘환자 라운딩 로봇’을 세계 최초로 소개하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제 16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8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402호에서 진행되며, 권순용 병원장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일산백병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생명사랑팀은 9월6일(금)까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자살예방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과정으로써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9월 20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일산백병원 강당에서 진행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지식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개념과 역할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역살 수행 시 알아야 할 정보 ▲자살위기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의 자원안내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교육을 모두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수료증이 발급된다.

일산백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교수는 “이번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은 자살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도움을 통해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 도모 및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주변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에 관심을 갖고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화접수(031-910-9792 또는 9552)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백병원 생명사랑팀(031-910-9792)에 문의하면 된다.


◇대림성모병원, 골다공증 건강강좌 마련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본관 12층 회의실에서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준표 진료과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골다공증은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는 침묵의 질환으로 대부분 골절이 발생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골다공증을 진단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남녀노소 골다공증을 유의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골다공증 증상, 조기 발견법, 치료법, 예방법 등 여러 가지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릴 예정이다. 전문의의 강의가 진행된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림성모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림성모병원 콜센터(02-829-9000)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베트남에서 원격진료 시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8월 1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 행사에 참가,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하고 원격진료를 시연했다.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대학병원 및 중·소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베트남 호치민 국제전시장(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ECC)에서 개최된 이번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의료종합전 (MEDIPHARM EXPO)’과 전시장 내 동시 개최 됐으며, 부산시 기관들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기관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의학원은 홍보 부스 전시에 참가, 부스를 찾는 많은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했으며, 현지에서 의학원을 대표하는 우수한 의료진들이 직접 환자 진료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SAIGON-ITO’를 방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원격진료 구축을 위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원격 진료를 시연하는 동안 SAIGON-ITO 병원 의료진들은 원격 진료에 집중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양 병원 간 실제로 원격진료 센터가 구축되어, 진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했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베트남 호치민 현지 의료기관에서의 원격진료 시연에 이어, 지난 19일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 병원과 원격진료를 시행했따.

원격진료 대상 환자는 25세의 뇌종양 환자로, 의학원은 원격진료 시행 전에 미리 환자의 영상 및 의료정보를 전달받은 후 뇌종양 센터 의료진들이 모여 협의했고, 19일 원격 진료 시, 영상정보를 환자 보호자에게 보여주며 직접 설명했다.

또한, 뇌종양에 대한 수술적 절제 후 세기조절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고, 추가로 문의하는 질의사항에 대해 성실히 알려주었으며, 보호자에게는 수술 가능한 일자에 대해서도 직접 답변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유일한 과학기술특성화 병원으로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난해 러시아 ‘연해주 지역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해 원격회의 및 진료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해놓은 상태로 전국에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해외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학원 옆에 설립예정인 중입자 가속치료기가 완공된다면 부산은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최첨단 메디컬 시티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그 중심에 의학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이를 위해 부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0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부터 지원받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병원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에 저소득층 위한 ‘LED조명 교체’ 성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은희)는 지난 12일(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를 찾아 저소득층에게 보다 밝은 빛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한 ‘LED조명 교체’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동부지부 이은희 본부장 및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은희 본부장은“ 공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헌혈캠페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립선암 사망 위험, 수술보다 호르몬 치료가 높다

▲ 이지열 교수(좌)와, 하유신 교수.

전립선암 치료법으로는 원발병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수술 치료 외에도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요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국제 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미국 국립 통합 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는 아시아인의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호르몬치료와 수술치료를 동일하게 권고한다.

최근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수술치료가 호르몬치료보다 생존율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새로운 전립선암 치료 권고안에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지열, 하유신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4538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 환자와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수술치료군의 5년 생존율은 92.4%이고 호르몬치료군은 77.7%로 분석됐다. 호르몬치료 환자의 사망 위험률은 수술치료 환자보다 3.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병기(국한, 국소 침범)와 연령(75세 미만, 75세 이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호르몬치료군이 수술치료군보다 사망 위험률이 증가했다.

75세 이상 고령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수술 치료가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각 치료군별 부작용 발생 분석을 통해 호르몬치료 환자들에게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골다공증 등 생존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부작용 위험도가 1.6배 이상 증가하고, 부작용에 의한 추가치료 발생 위험도가 3.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이지열 교수는 “이 연구는 전립선암 치료에 있어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임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고, 특히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유신 교수는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수술 치료의 생존율이 높아 공격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도하는 ‘미국 국립 통합 암네트워크 저널(JNCCN, 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5월호에 게재됐으며, 대한전립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원하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수술치료와 호르몬치료의 성과연구’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 개최 10주년 기념 세계 석학 초청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심포지엄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암 치료 권위자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을 초청해 정밀 의료, 면역 치료 등 암 치료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30일(금)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암 환자 치료 결과 증진 : 통합과 혁신(Improving Outcomes for Cancer Patients : Integration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제 10회 2019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에서의 다학제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 ‘정밀 의료(Precision Medicine)’, ‘전인적 치유(Holistic Care)’, ‘암 면역 치료(Cancer Immunotherapy)’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인적 치유’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토시아키 사에키(Toshiaki Saeki) 일본 완화의료학회장(일본 사이타마 의과대학 국제의료센터 암센터 교수)이 ‘완화의료 향상을 위한 임상과 연구 모델 및 방법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미국 타임(TIME)지의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래리 곽(Larry W. Kwak)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암 전문병원 교수가 ‘혈액암에서의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 활성화’에 대해서, 2018년 세계 최초 삼중음성유방암의 면역치료를 성공한 피터 슈미트(Peter Schmid) 영국 바트 암병원 교수가 ‘삼중음성유방암에서의 새로운 관리전략’에 대해서 마지막 ‘면역 치료’ 세션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의 국내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도 각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면서, “그 동안 심포지엄을 통해 선진적인 암 치료 사례들을 공유하며 국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국내외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심도 깊게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석 사전 등록은 23일(금)까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http://www.amc.seoul.kr/asan/academy/event/eventDetail.do?eventId=1061&pageIndex=1&deptTabIndex=&hpCds=&searchKeyword=&searchConditio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통합진료를 시작했으며 연간 약 2만 건의 고난도 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국내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을 획득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비만대사수술의 안전성 및 질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비만대사수술 실시 기관 및 외과의사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은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 및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 또 외과‧내분비내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등 관련 전문 의료진과 비만대사수술 전문 코디네이터 및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의 인력을 갖춰야한다.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등 시설을 마련하고 환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인 고도비만환자나 당뇨, 혈압 등의 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클리닉에서는 위장관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영양팀 등이 긴밀한 협진을 통해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를 돕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는 “이번 인증의료기관 획득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비만대사수술 전문병원으로써 의료 질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면서 “비만과 대사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 환자분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동대구역과 업무협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8월 19일(월) 데레사관 세미나실에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동대구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경수 의료원장 및 최정윤 병원장, 코레일 이우현 동대구역장 등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발전 및 지역 사회 공헌활동 공동추진,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기차타기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경수 의료원장은 “동대구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요충지로써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대구 지역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동대구역과 협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함께하며 상호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후 2년 째 스포츠 활동 복귀율 높여

▲ 이동원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테니스, 농구 선수 등 고강도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 후 스포츠 활동 복귀 시기와 활동 능력,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국내 처음으로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 관절경수술학회지((Artrh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IF (impact factor)= 4.433)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국대병원에서 후방십자인대 단독 재건술을 받은 환자 52명(평균연령 25.8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 결과, 수술 후 2년째 86.5%라는 높은 스포츠 활동 복귀율을 보였고, 스포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있어 능력 저하는 물론 통증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6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활동 복귀는 수술 후 9개월부터 이뤄졌는데, 복귀 실패 요인으로는 무릎의 신전력(무릎을 펴는 힘) 저하, 굴곡력(무릎을 굽히는 힘) 저하, 수직 점프 수행 능력 저하, 주관적 만족도 저하 등으로 나타났다.

후방십자인대는 슬관절의 후방 불안정성을 막는 주요 구조물이다.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후방십자인대를 경골(정강이뼈)과 대퇴골(허벅지뼈)의 해부학적 부착 위치에 힘줄을 이용해 새롭게 만드는 수술이다. 

그동안 고도파열 환자의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했으나 장기간 조사 결과, 후방 불안정성이 이어지고 슬개-대퇴 관절과 내측 대퇴-경골 관절의 관절염이 증가하는 확인됐다. 이에 환자가 스포츠 활동 복귀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경우, 최근에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이 교수는 지난 2014년 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진구 교수와 잔존 후방십자인대를 최대한 보존시키는 재건술 시행 후 2년 째에 MRI에서 재건한 인대가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남아 있는 후방십자인대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식건을 보호하며 재생되는 과정에서 이식건의 재혈관화 과정을 도와 고유수용감각 검사에서도 다치지 않은 경우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임상 학술지 중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 (impact factor)= 6.093)에 게재됐다. 

이동원 교수는 “연구 결과, 남아 있는 인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식이 인대의 성숙과 고유 감각 기능 회복을 조기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강도 스포츠 활동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실제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주고 스포츠 활동 복귀율도 높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醫,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활동 전개

 

충청북도의사회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의사 15명,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을 포함한 50명으로 구성왰으며, 이들은 시엠립주에서 초음파 검사, 각종 혈액검사 를 진료와 병행하여 시행하였으며 모두 176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들은 의료봉사 외에 현지 주민 및 고아원(Bos Kranlan Village)을 방문하여 가정용 정수기, 쌀, 학용품, 구충 제, 치약, 칫솔 등의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또한 군립병원을 방문해 씨젠의료재단에 서 제공한 최신 검사 물품 등을 기증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봉사단 전원은 주정부청사로 초대돼 시엠립주 부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안치석 봉사단장(충청북도의사회 회장)은 “캄보디아 현지는 의료혜택도 낮고 환경도 열악하여 우리 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 충북의사회의 뛰어난 의료진들과 국내의 의료장비, 약품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에 뜻을 함께하는 도내 의료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병원데이터연구회 창립 준비

대한병원데이터연구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구 더 팔레스호텔 서울)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병원데이터연구회의 창립 목적은 병원 현장의 데이터를 연구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연구회는 ▲병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정의, 분석, 해결책 도출 및 적용을 위한 연구 ▲병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 공동 개발 ▲다양한 현장 전문가 집단간 교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위한 인프라 공유 ▲전문가 양성 ▲국내외 정보 및 기술 교류활동 등의 활동을 추진하여 병원 현장 내 문제 발생에 대비한 활동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병원데이터연구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갖고, 신임 학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병원데이터연구회 창립 준비위원장인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병원 데이터를 통해 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하려는 노력이 담긴 이번 연구회가 신뢰받는 의료를 위한 강력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영양사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의 참여를 장려했다. 

 

◇의료배상공제조합-일반과醫, MOU 체결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대한일반과의사회(회장 홍춘식)와 지난 18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앞으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의사회 홈페이지 배너광고 ▲정기 공지물에 조합 홍보물 첨부 ▲의사회 학술대회 부스 참여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방상혁 이사장은 “일반과의사회의 공제조합 가입으로 안정된 의료 환경에서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춘식 회장 역시 “우리 의사회와 조합은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번 협정은 공제조합 가입하는 시발점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가천대 길병원, 우즈베키스탄에 의료봉사단 파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협력하고 있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우즈베키스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길병원은 19일 병원장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손동우 교수,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서향순 사회사업실장 등 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진료 출정식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로 이동, 21일부터 23일까지 현지 심장병어린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시진료소는 타슈켄트시 아크파 메드라인(AKFA MEDNINE) 병원에 마련됐다. 

봉사팀은 심장정밀검사를 통해 수술이 시급한 아동들을 선별하고 10월 중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 치료할 예정이다. 

아크파 메드라인병원의 부속 의대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의대로, 9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의대와 가천대 길병원은 4월부터 의대생 교육 커리큘럼 및 기자재, 교수법 등 노하우 전반을 전수하고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이번 봉사는 현지진료를 통한 나눔 의료의 실천을 넘어 인천시와 타슈켄트시와의 우호 증진, 향후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등으로 도시와 대학, 병원의 공동 발전에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배상공제조합, 의료분쟁 예방 연수교육 개최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19년 의료분쟁 예방,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연수교육에는 325여명이 참석했다.

의료분쟁의 해결과 보상심사 업무를 다년간 맡아온 의료전문가, 의료분쟁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의사출신 변호사 및 의학과 법학에 균형된 지견을 갖춘 변호사 강사진을 통해 다빈도로 발생하는 의료분쟁 사례보고, 환자의 불만에 대한 바람직한 대처 방법, 그리고 최근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법조인이 권하는 의료분쟁 예방팁에 대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교육에 참석한 많은 의사회원과 조합원들은 진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더라도 발생하는 의료분쟁 사례들을 공유하여 타산지석이 됐고, 의료분쟁을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것인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익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마음동행센터’ 개소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남지역 경찰관들의 마음건강을 보살피는 ‘마음동행센터’를 병원 내에 개설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운영하는 마음동행센터는 직무로 인해 발생한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불면증 등을 전담해 치료하는 전문센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화영 교수, 센터장)가 직접 운영하며, 센터에는 2명의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의뢰한 경찰관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충남지방경찰청은 19일 센터운영관련 업무협약식과 테이프커팅 등 개소식도 가졌다. 협약식과 개소식은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과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참혹한 사건·사고를 접해야 하는 경찰관들은 마음에 트라우마가 생겨 고통을 받기 십상”이라면서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티안 병원 문덕주 원장, 아시아태평양화상학회 특강

 

베스티안 병원 문덕주 원장이 지난 14~1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2회 아시아 태평양 화상학회(Asia-Pacific Burns Congress, APBC)에 초청받아 특강을 진행했다.

문 원장은 ‘중증 화상 환자에서 자가 배양 피부의 유용성’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중증 화상 환자 생존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신 화상 처치’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 북부에 위치한 종합병원이자 지역 화상센터를 운영 중인 쿠텍푸아트 병원(Khoo Teck Puat Hospital)에서 현지 의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화상 드레싱의 기본 개념 및 최신 화상 드레싱의 경향, 알지네이트 실버 드레싱(Alginate silver dressing)’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아·태 화상학회는 미국, 아시아 태평양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화상전문의들이 참석하는 학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 캄보디아서 사랑의 인술 펼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한캄봉사회(회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가 14일~1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한캄봉사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이 중심이 되어 2002년에 발족한 봉사단체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매년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수술을 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초청해 1년간 무료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8차 한캄봉사회는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외과 교수), 김지선 유방외과 교수, 최지호·박기남·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한캄봉사회는 먼저 16일 캄보디아 프놈펜 시하누크 병원(Sihanouk Hospital Center of Hope)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의료 술기를 전수했다. 세미나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무료 초청 연수를 받은 캄보디아 의사들을 비롯해 시하누크 병원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에는 프놈펜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푸르사트 주(Pursat Province)로 이동해 칸 초 초등학교(Kanh Chor primary school)에서 현지 주민 4,454명을 진료하고, 32건의 합동 수술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육군총사령관이 이끄는 봉사단체 ‘TYDA’ 회원 300명이 함께 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 취약국가의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8년간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번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현지 의료봉사, 의사 초청 연수 등을 실시하고, 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의료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환자가 제때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 수술이 약물치료보다 효과 낫다

▲ 박중민 교수.

완치가 힘든 것으로 알려진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약물치료를 대신한 ‘복강경 항역류수술(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복강경 위저추벽성형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예전부터 제시되어 왔지만, 지금까지 수술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국내 대부분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이 약물치료에만 의존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 있어 수술이 약물 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완치도 가능한 것으로 실제 입증된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병원 외과 박중민 교수팀은 ‘위식도 역류 질환에 대한 복강경 항역류수술의 다기관 전향적 연구논문(Multicenter Prospective Study of Laparoscopic Nissen Fundoplication for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in Korea)’을 통해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에서 수술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2018년 상반기에 중앙대학교병원 등 국내 5개 대학병원(중앙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인천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에서 항역류수술을 받은 51명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수술 후 3개월간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슴쓰림, 위산역류, 삼킴장애, 비전형적 증상 및 수술 합병증, 삶의 질을 평가하고, 수술 받기 전에 약물치료를 받고 있을 때와 비교해 수술치료의 효과와 타당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복강경 360도 위저추벽성형술을 통한 항역류수술 환자 모두 합병증은 없는 가운데, 대다수인 97%(완치 87.9%, 부분개선 9.1%)가 수술 후 3개월 뒤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쓰림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개선됐으며, 위산 역류 증상도 94.3%(완치 82.9%, 부분개선 11.4%)가 해소됐다. 

또한, 비전형적 식도외 증상인 목에서 느끼는 이물감이나 만성기침 등의 증상도 81.9%(완치 45.5%, 부분개선 36.4%)가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부작용으로 삼킴장애가 대표적인데 수술 직후에는 72.5%에서 나타났으나, 3개월 뒤에는 18.5%에서만 있었고 심한 삼킴장애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수술 전 약물 치료만 받았을 때에는 11.8%만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술 후 3개월 뒤에는 73%가 치료 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항역류수술 후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과 관련된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평가점수에서도 수술 전과 비교해 수술 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통증, 활동성, 불편감, 불안감, 우울증 등을 확인하는 전반적인 삶의 질 평가 척도인 EQ-5D(European QOL-5 Dimensions)지수는 수술 전에 0.72인 비해, 수술 1주일 후 0.83으로 개선됐을 뿐 아니라, 특히 수술 직후에서 3개월째까지 0.89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박중민 교수는 “일반적으로 수술 이후에는 수술로 인한 통증이나 합병증 발생으로 인해서 삶의 질 평가 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는데, 수술 직후에도 개선됐다는 것은 그만큼 복강경 항역류수술이 최소 침습적이라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합병증도 없으며 회복이 빠른 수술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3개월째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는 것은 수술의 효과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수술 후 있을 수 있는 삼킴장애 등의 불편감이 차차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역류수술이 약물치료를 대신해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증상 개선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입증됐다”며,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에서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약물 부작용으로 약물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약을 끊기만 하면 증상이 재발되어 도저히 약을 끊을 수 없는 경우 수술을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역류수술을 통해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에 의한 수술 대상 환자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에서 수술 치료와 약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 평가에 대해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로 진행된 가운데, SCI급 국제저널인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국제학술지(JNM;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2019년 7월호에 게재됐다.

 

◇웰케어 컨소시엄, 오송 웰케어 인공지능·빅데이터 컨퍼런스 개최

 

웰케어 컨소시엄의 주요활동기관으로 활동중인 베스티안재단과 아크릴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베스티안 병원 7층 대강당에서 웰케어 산업 관련 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송 웰케어 인공지능·빅데이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기반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인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료기기과 손승호 주무관) ▲oVio 기업 소개 및 장비 시현, 3D이미지 데이터 구축 및 활용(oVio Technology George Director) ▲글로벌 인공지능 발전 전략(아크릴 박외진 대표) ▲AI 의료기기의 성장과 발전(뷰노 김현준 부사장) ▲인공지능기반 의료기기 개발사례(JLK인스팩션의 김동민 대표) 등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영화 ‘아바타’ 총 감독이 영상관련 기술을 상용화 한 기업, 오비오 테크놀로지(OVIO technologies)는 ‘oVio360 Devices’를 베스티안병원에 설치해 인체의 3D 사진데이터를 정지화면과 동영상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이 의료분야 활용성을 확인하게 된다. 오비오는 현재 미국에서 의료분야, 보안인식분야 등에서 상용화 과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4월 19일, 전문 인공지능 플랫폼기업인 아크릴을 주축으로 25개 기업 및 기관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공동참여를 위해 ‘웰케어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내 인공지능·빅데이터 센터의 설립을 공동 추진하고, 헬스/뷰티/식품 융합 산업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제반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고 함이다.

웰케어란, 2017년 PWC에 의해서 정의된 개념으로서, 소비자의 수요, 자율적인 건강 지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융합화되는 개념을 뜻한다. 웰케어는 소비자 건강관리,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재,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분야 등 세계적이고 전통적인 경쟁자를 포함할뿐만 아니라 맞춤형 유기농, 미용회사, 기능성식품업체, 소매점, 기술 혁신회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웰케어 컨소시움의 결성은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에 필요한 지능화 데이터의 구매 또는 인공지능 서비스 런칭 지원을 돕기위한 구심체의 필요성에서 시작됐다. 

웰케어 컨소시엄은 데이터·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6월 10일에는 ‘오송 웰케어 컨소시엄+데이터 바우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빅데이터 구축 희망기업 12개사 개별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후속조치를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웰케어 컨소시엄에 관심있는 기업 및 개인은 페이스북 그룹 ‘웰케어 컨소시엄’ 또는 베스티안재단(070-7603-8068, welcare_osong@naver.com)으로 연락하면 후속 미팅에 참여가 가능하다. 

 

 

◇개연군발두통, 군발두통 보다 두통발작시간 1.7배 길어 

▲ 손종희 교수.

군발두통 진단기준 가운데 1가지를 충족하지 못해 ‘개연군발두통’ 진단을 받은 환자가 군발두통 환자보다 더 오랜 시간 두통발작에 고통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군발두통은 자살두통이라고 불릴 만큼 통증이 심각한 두통이다. 출산보다 더 심한 극심한 두통이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며, 극심한 두통에 눈물, 콧물까지 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국제두통학회는 한쪽 눈 혹은 관자놀이 부위에 심한 통증이 치료하지 않을 경우 15~180분 동안 지속되거나, 두통이 이틀에 한번에서 하루에 여덟 번 정도의 빈도를 보이는 등 증상이 최소 5회 이상 발생한 경우 군발두통으로 진단하고 있다. 개연군발두통은 군발두통 진단기준에서 발작 횟수가 부족하거나, 횟수는 충족해도 나머지 다른 진단기준 1개를 충족하지 못할 때 진단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 군발두통 레지스트리(Korea Cluster Headache Registry) 데이터’를 이용해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전국 15개 병원에서 군발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159명의 데이터를 조사·분석했다. 

분석결과 전체 가운데 12.6%(20명)는 개연군발두통 환자였으며, 이들은 군발두통 환자보다 더 오랜 시간 두통발작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두통발작 지속시간을 비교해보면 군발두통 환자군(139명)에서 94.3분(±52.9)인 반면, 한 가지 증상기준이 부족한 개연군발두통 환자군(20명)에서는 163분(±164)으로 1.7배나 더 길었다. 

개연군발두통 환자들이 군발두통 환자보다 평균 69분 더 두통발작을 겪었다는 것이다(p=0.078). 일부 개연군발두통 환자는 두통발작이 최대 600분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또 개연군발두통 환자들은 군발두통 환자들이 겪는 증상과 고통의 정도가 다르지 않았다. 두통으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는 HIT-6(Headache Impact Test-6) 검사에서 군발두통과 개연군발두통은 각각 68.1(±7.7), 63.9(±11.2)로 점수의 평균값은 큰 차이가 없었다(p=0.117). 

환자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EQ-5D 검사에서는 두 환자군 모두 0.85(±0.14)로 동일한 점수가 나왔다(p=0.640). 이외 불안검사(GAD-7), 우울검사(PHQ-9), 스트레스검사(PSS-4) 모두 군발두통과 개연군발두통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국제두통학회가 제시해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군발두통 진단기준이 국내 군발두통환자의 증상과 고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연군발두통 환자 20명 가운데 37%(6명)는 '군발두통 진단기준'인 두통 지속시간 15~180분보다 더 긴 시간 두통발작을 겪었다는 이유로 군발두통의 전 단계인 개연군발두통 진단을 받았다. 

현재 국제두통학회는 군발두통 진단기준을 아래의 세 가지 항목(B-D)을 만족하는 두통이 최소 5회 이상 발생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손종희 교수는 “개연군발두통은 현재 두통의 진단·분류에서 군발두통의 진단 기준을 맞추지 못했지만, 두 질환은 임상양상, 동반질환,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이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형적인 군발두통 기준에 충족되지 않아서 제때에 정확하게 진단을 못 받거나 치료가 늦추어 지는 경우가 있는데, 개연군발두통은 방치하면 군발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고 군발두통 환자가 느끼는 삶의 고통과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치료·지속적인 관리가 군발두통과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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