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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상반기 상품매출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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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상반기 상품매출비중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19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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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13개사, 평균 1800억...총매출 대비 43.4%

올해 들어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뉴스가 지난 2분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13개 상위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상반기 평균 상품매출 비중은 43.4%로 전년 동기댑 0.2%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결재무제표 기준)

그러나 업체별로는 여전히 상반기에만 평균 1800억원의 매출을 상품에 의존하고 있었고, 이 기간 상품매출액이 10%이상 급증한 업체도 절반에 가까운 5개사에 달했다.

특히 2분기에 들어서는 업체별 평균 상품매출액이 9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상승, 총 매출액 증가폭(6.5%)를 소폭 상회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 상반기 일동제약의 상품매출액이 18.8% 상승, 조사대상 13개 업체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동아에스티의 상품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18.6% 급증했고, 종근당도 16.2%가 늘어났으며, 보령제약이 11.1%, 광동제약은 10.6%로 역시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보였다.

또한 한독이 9.7%, 제일약품은 9.5%가 늘어나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이 6.3%, JW중외제약도 3.9% 증가했다.

반면, 한미약품의 상품매출액은 11.3% 급감했고, 동국제약도 5.7%, 유한양행이 4.9%, 녹십자는 0.8% 축소됐다.

특히 2분기에 들어서는 동아에스티의 상품매출액이 24.0%, 종근당은 20.7% 급증, 20%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고, 동국제약은 25.1% 급감해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규모로는 광동제약의 상반기 상품매출액이 4149억원으로 4000억을 넘어서며 1위로 올라섰고, 유한양행이 37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녹십자가 2897억원, 제일약품이 2615억원, 대웅제약이 1976억원, 종근당은 1961억원, JW중외제약이 1423억원, 한독은 1142억원, 동아에스티가 1057억원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보령제약이 894억원, 일동제약은 864억원, 한미약품이 362억원, 동국제약은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상반기 총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은 13개사 가운데 7개사 늘어나고 6개사는 줄어들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동아에스티가 5.0%p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일동제약이 2.8%p, 한독과 종근당은 2.2%p, JW중외제약이 1.9%p, 광동제약은 1.8%p, 보령제약은 0.8%p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동국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은 2.8%p 하락했고, 대웅제약도 2.2%p 축소됐으며, 한미약품이 1.8%p, 제일약품은 1.4%p,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1.1%p씩 줄어들었다.

상반기 상품매출 비중은 제일약품이 77.6%로 유일하게 70%를 넘어섰고, 광동제약이 67.2%로 뒤를 이었으며, JW중외제약과 유한양행이 53.9%, 한독은 50.8%로 50%를 넘어섰다.

이어 녹십자가 44.8%, 종근당이 39.2%, 대웅제약은 38.7%, 보령제약이 36.4%, 동아에스티가 35.9%, 일동제약은 32.5%, 동국제약이 11.3%, 한미약품이 6.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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